Q. 한때 머슬카로 먹어주던 닷지 바이퍼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다. 아직도 건재한가.
고유가시대에 판매량이 주춤했던 닷지 바이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닷지 바이퍼가 다시 등장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에 선보인 닷지 바이퍼는 SRT 10 이라는 모델. 우락부락한 모습이 좀 더 가다듬어지고 에어인테이크가 길게 뻗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전면을 향한 에어인테이크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단순히 멋?
그렇다고 해도 바이퍼는 역시 멋지다. 8천cc가 내뿜는 600마력. 저 덩치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 노면에 스키드마크 투성이가 되겠다. 30분만에 타이어를 걸레로 만들 수 있다는 바이퍼의 파워. 어떨지 잘 상상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