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즈 비스타는 홈베이직, 홈프리미엄, 비즈니스, 얼티밋 등 다양한 버전이 있습니다.
홈베이직 < 홈프리미엄 < 비즈니스 < 얼티밋 순으로 용량이 커지고 기능이 늘어납니다. 대부분은 홈에디션 정도면 별 불편 없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메모리 용량도 적게 이용하기 때문에 홈에디션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 부분의 선택에는 큰 어려움 없는 것 같은데, 각각 32비트 버전과 64비트 버전 중 뭘 깔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큰 혼란을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OS를 선택하려면 우선 CPU가 어떤 것인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비스타의 이름에 있는 32비트, 64비트가 무엇인가하면 바로 CPU의 메모리 어드레싱 비트, 명령어셋 비트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이 어려운데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8비트 CPU는 MSX에 쓰이던 Z80 등이 있고 Apple2에 쓰이던 6502 등이 있습니다.
16비트 CPU는 IBM XT 8086/8088, AT에 쓰이던 286 등이 있습니다.
32비트 CPU는 x86이라 부르는 386, 486, 펜티엄(586) 등입니다.
64비트 CPU는 최근 유행하는 코어2듀오 (콘로, 산타로사 등)등의 CPU입니다.
물론 16비트 CPU에 DOS를 깔아도 잘 돌아가고, 32비트 CPU에 윈도우 3.1등의 16비트 OS 를 깔아도 잘 돌아갑니다.
이유는 인텔이 상위버전 CPU를 만들면서 하위 버전의 명령어 셋이 들어오면 마치 하위 버전 CPU인것처럼 동작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32비트 CPU에 16비트 명령이 들어오면 2개의 명령을 묶어서 32비트 운영체제에서 동작하게 끔 합니다. 그러나 분명 에뮬레이션의 속도는 최적화 된 네이티브 코드에 비해 느립니다.
이 에뮬레이션 모드는 64비트 CPU에도 들어있어서 코어2듀오 프로세서에 32비트 운영체제인 XP나 Vista32 bit를 깔아도 잘 동작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에뮬레이션 모드에서 동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집니다.
테스트 결과 64비트 CPU에 32비트 비스타를 설치하면 속도 저하가 약 10%가량 일어납니다.
관련 테스트 링크: http://64-bit-computers.com/windows-vista-32-bit-vs-64-bit-benchmark.html
그러나 반드시 64비트 비스타를 설치해야 하는지는 좀 고민해볼 일입니다. 아직 64비트 비스타가 호환성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드웨어의 경우 문제가 많습니다. TV카드 등 국내 업체들이 주도해서 만드는 제품의 경우 64비트 드라이버가 없어 64비트 비스타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프트웨어는 32비트용이라도 대부분 동작하지만, 그 성능 향상이 크지 않습니다.
OS에는 API라는 명령어 셋이 있어서, 프로그래머는 API를 가져다 쓰게 되는데, 이 API가 32비트용, 64비트용으로 나뉘어있습니다. 그 중 64비트 용을 가져다 써야만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만, 대부분 주요 소프트웨어들이 여전히 기존 32비트용으로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속도의 향상이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가 32비트만 지원하는 경우라도 메모리를 크게 요구하는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2비트 운영체제는 불과 4기가까지의 메모리를 할당받고, 그 이상의 메모리를 엑세스하려면 세그먼트-오프셋 이라는 변칙적이고 속도가 많이 소요되는 방법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64비트 OS는 대용량 메모리할당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자신이 사용하는 (혹은 사용할) 카드 등의 하드웨어의 호환성 리스트를 살펴보고 64비트용 드라이버가 있다면 64비트 비스타를 설치해야 성능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 슬라임 형님의 팁 감사드립니다. ^^
홈베이직 < 홈프리미엄 < 비즈니스 < 얼티밋 순으로 용량이 커지고 기능이 늘어납니다. 대부분은 홈에디션 정도면 별 불편 없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메모리 용량도 적게 이용하기 때문에 홈에디션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 부분의 선택에는 큰 어려움 없는 것 같은데, 각각 32비트 버전과 64비트 버전 중 뭘 깔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큰 혼란을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OS를 선택하려면 우선 CPU가 어떤 것인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비스타의 이름에 있는 32비트, 64비트가 무엇인가하면 바로 CPU의 메모리 어드레싱 비트, 명령어셋 비트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이 어려운데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8비트 CPU는 MSX에 쓰이던 Z80 등이 있고 Apple2에 쓰이던 6502 등이 있습니다.
16비트 CPU는 IBM XT 8086/8088, AT에 쓰이던 286 등이 있습니다.
32비트 CPU는 x86이라 부르는 386, 486, 펜티엄(586) 등입니다.
64비트 CPU는 최근 유행하는 코어2듀오 (콘로, 산타로사 등)등의 CPU입니다.
물론 16비트 CPU에 DOS를 깔아도 잘 돌아가고, 32비트 CPU에 윈도우 3.1등의 16비트 OS 를 깔아도 잘 돌아갑니다.
이유는 인텔이 상위버전 CPU를 만들면서 하위 버전의 명령어 셋이 들어오면 마치 하위 버전 CPU인것처럼 동작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32비트 CPU에 16비트 명령이 들어오면 2개의 명령을 묶어서 32비트 운영체제에서 동작하게 끔 합니다. 그러나 분명 에뮬레이션의 속도는 최적화 된 네이티브 코드에 비해 느립니다.
이 에뮬레이션 모드는 64비트 CPU에도 들어있어서 코어2듀오 프로세서에 32비트 운영체제인 XP나 Vista32 bit를 깔아도 잘 동작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에뮬레이션 모드에서 동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집니다.
테스트 결과 64비트 CPU에 32비트 비스타를 설치하면 속도 저하가 약 10%가량 일어납니다.
관련 테스트 링크: http://64-bit-computers.com/windows-vista-32-bit-vs-64-bit-benchmark.html
그러나 반드시 64비트 비스타를 설치해야 하는지는 좀 고민해볼 일입니다. 아직 64비트 비스타가 호환성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드웨어의 경우 문제가 많습니다. TV카드 등 국내 업체들이 주도해서 만드는 제품의 경우 64비트 드라이버가 없어 64비트 비스타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프트웨어는 32비트용이라도 대부분 동작하지만, 그 성능 향상이 크지 않습니다.
OS에는 API라는 명령어 셋이 있어서, 프로그래머는 API를 가져다 쓰게 되는데, 이 API가 32비트용, 64비트용으로 나뉘어있습니다. 그 중 64비트 용을 가져다 써야만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만, 대부분 주요 소프트웨어들이 여전히 기존 32비트용으로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속도의 향상이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가 32비트만 지원하는 경우라도 메모리를 크게 요구하는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2비트 운영체제는 불과 4기가까지의 메모리를 할당받고, 그 이상의 메모리를 엑세스하려면 세그먼트-오프셋 이라는 변칙적이고 속도가 많이 소요되는 방법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64비트 OS는 대용량 메모리할당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자신이 사용하는 (혹은 사용할) 카드 등의 하드웨어의 호환성 리스트를 살펴보고 64비트용 드라이버가 있다면 64비트 비스타를 설치해야 성능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 슬라임 형님의 팁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