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조원철 교수가 숭례문 사고 직후 한국경제신문에 '예고된 방재시스템 오작동'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칼럼에 정부종합청사의 화재를 예견한 듯한 내용이 들어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의 시작에서 조원철교수는 숭례문 화재를 새벽까지 지켜보다가 "광화문에 있는 정부종합청사에도 스프링클러가 없는데"라고 중얼거렸다고 했다.
글에서 조원철 교수는 "예산과 기준을 들먹이며 책임전가에 정신이 없다"고 현 시국을 꼬집고, "고성능 액체 소화액 등 장비 도입과 방재안전 관리 방식을 개선하지 않으면 처참한 광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문 기사링크: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21173491&intyp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