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연말에 출시할 CUV인 AM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를 내놨습니다.
예전에 i30도 FD라는 이름의 콘셉트카로 전시회에서 볼 수 있었는데, 큰 변화 없이 시판됐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시판모델과 큰 차이 없을것이라는 추측(기대?)을 가능케 합니다...만.
이렇게 나올리는 없겠죠? ^^;
이번에 '200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차는 SOUL이라는 콘셉트카로 트림에 따라 Burner, Searcher, Diva 등 세가지 모델로 나뉘어 전시됐습니다.
이 세가지 모델 중 Soul Burner의 특징은 무광 차체에 유광 용문신. 타이어 표면과 차체면에 용문신을 새겨넣어 독특한 모습을 연출한 차 입니다. 프론트 범퍼 아랫부분에는 L자형 LED 안개등이, 곳곳에 공기흡입구가 적용돼 있고, 사이드 미러의 크기가 작아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차체가 낮고 광폭타이어(245/40 R19)를 적용해 스포츠카 이미지가 강합니다. 이 차에는 1.6리터 디젤엔진을 장착됩니다.
Searcher, Diva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됩니다.
이 차들은 전장 4,100mm, 전폭 1,785mm, 전고 1,610mm, 휠베이스 2,550mm로 상당히 컴팩트한 차량입니다. 이렇게 작은데 아반떼의 1.6리터 엔진을 장착하면 아마 붕붕 날아다닐 것 같습니다.
미니에서 내놓는다는 미니SUV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인데요. 뭐 어찌됐건 현재로선 독특한 디자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나중에 미니 SUV가 기아 AM을 베꼈다는 말을 듣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