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마치 퀴담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신차발표회를 치뤘습니다.
SL63AMG, CLS350, SLK350 등이 이날 선보인 차종들인데요.
이날 선보인 신차들은 '드림카'라는 이름으로 묶여있습니다.
초대장에 '어떤차가 나올것인지'를 전혀 표기하지 않은 것이죠.
가보니 행사는 저런 형태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뒤의 분들은 뭔가 즐거운 표정이라기 보다는 기묘하고 아크로바틱한 동작들로 인해서 무슨 시체놀이를 하는가 싶었습니다. 찍어놓은 사진에도 뒷분들이 하나같이 사족으로 보입니다.
예전에도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모델들을 공중에 매달아 놓고 촬영을 해서 고통스럽게 하기도 했는데, 역시 그림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행사야 멋졌습니다만, 기자 입장에서는 그림이나 좀 잘 나오게 해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