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앨라바마공장의 생산량을 감축한다
Mercedes cutting production in Alabama: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사의 G클래스,M클래스,R클래스 등 세가지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앨라바마 공장의 6월달 생산량을 전년대비 11.9%나 감축시켜 5090대 수준에 머물렀다고 오토모티브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시장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생산량을 줄이는 것이라고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밝혔지만, 이 공장의 4000명 근로자들은 이 결정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앨라바마 공장은 우리에게도 꽤 익숙한 곳인데요. 바로 현대자동차 미국 생산 공장이 위치한 곳이어서 그렇습니다.
벤츠가 저 지경이면 한국차는 어떻게 되는건가.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대차의 경우 느리긴 하지만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미국 시장 또한 주력 소비 차종이 SUV등 대형차에서 중소형 고연비 차량으로 중심 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중소형차의 라인업을 충실하게 갖춰놓은 일본차들의 판매량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독일차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 시점이 중요합니다. 현대차에는 중대형 차도 중요합니다만, 최소한 쓸만한 소형차 라인업을 제대로 갖춰서 미국시장에서 다시금 현대신화를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