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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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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시승기…우리가 기다려온 유럽형 세단? 언제나처럼 이번에도 단 1시간. 우리나라 단체 시승 시간은 워낙 짧아 겉핥기로 끝나기 일쑤다. 외신 기자들에게 스팅어는 뉘르부르크링에서, G70은 인제 서킷에서 한계까지 평가를 받았는데 우리는 한계는 커녕 공도만 쭈욱 오가는 정도로 시승이 끝난다. 그래선지 어떤 기자는 공도에서 최고속도를 겨냥해 운전하는 경우도 있고, 맘이 급했는지 뒷범퍼가 찌그러지는 사고를 낸 팀도 있었다. 이번에는 시승코스와 영상 촬영 건으로 좀처럼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없었으니 나중에 시간을 내서 제대로 된 시승기를 올릴 계획이다. G70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 3750만원-5180만원까지인데 오늘 탄 시승차는 제네시스 G70 AWD의 풀옵션 모델로 4륜구동과 선루프 옵션까지 모두 더해 5670만원에 달하는 차다. 민첩한 주행..
제네시스 G70이 스팅어와 다른 점은 내일은 제네시스 G70을 시승합니다. 다양한 것을 테스트 하겠지만 계속 마음에 걸리는 구석이 있습니다. 바로 스팅어와 비교해서 어떤 차가 더 우수할 것인가인데요. Q1. 형제차 맞나 알다시피 제네시스 G70은 스팅어와 형제로 태어났습니다. 플랫폼이 같다고 하는건 애매한 표현이긴 합니다만, 이런 경우에 현대차는 '플랫폼이 같다'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이유가 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0년 폭스바겐 그룹이 신형 플랫폼을 내놓으면서 MQB, MLB 두가지 플랫폼만으로 모든 차종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레고블럭처럼 늘리고 줄여가며 모든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주가를 올렸고 이 점이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경영진을 자극하면서 자동차 회사들 모두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차를 만든다는 지경에 이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