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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푸조와 힘 합쳐 하이브리드 만든다

독일 BMW와 프랑스 PSA푸조시트로엥은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조인트벤처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BMW와 PSA푸조시트로엥은 1일 50:50의 지분을 갖는 조인트 벤처 'BMW푸조시트로엥일렉트리피케이션(BMW Peugeot Citroën Electrification)'를 만들기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는 이들 업체가 2010년 10월에 MOU를 체결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해 오던 것에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BMW푸조시트로엥일렉트리피케이션'은  배터리팩, 충전기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공동 개발과 생산이 이뤄짐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일으키는데 좋은 지렛대 효과(레버리지)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회사는 2011년 2/4분기에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한 부품은 2014년부터 양측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BMW와 PSA푸조시트로엥은 이미 2006년 이후 소형엔진을 위한 공동작업을 여러차례 진행해 왔으며 작년까지 180만대 이상의 엔진을 만들어왔다. 이 엔진은 BMW미니(MINI)와 푸조,시트로엥 브랜드의 소형차에 장착돼 왔으며, 작년 2월에는 신형 4기통 휘발유 엔진도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