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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기술

신형 알페온 e어시스트, 연비 좀 갸우뚱...

오늘은 알페온 e어시스트가 나온 날이죠.

알페온이 연비와 출력 면에서 경쟁모델보다 약간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었는데,

이번에 좀 만회할 수 있을것 같네요.

 

알페온 앞모양은 특색있고, 압도적이어서 마음에 들고, 그릴 부위는 정말 개성있고 좋죠.

부족했던 파워트레인도 조금은 나아진 듯 합니다.

 

그런데 충분하지는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건 이번에 선보인 하이브리드는 풀 하이브리드가 아닌 마일드 하이브리드여서 연비 개선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전 알페온 2.4의 공인연비는 11.3km/l으로 4등급인데, 이번 알페온 e어시스트는 14.1km/l를 내네요.

이렇게 해도 연비 등급은 2등급입니다. 내년엔 연비 기준이 바뀌는데 13.8km/l까지가 2등급이 되는 점을 감안하면 턱걸이로 2등급이 된 상황입니다.

연비 측정법이 바뀌기 전에 내놨기에 망정이지 내년 1월에 내놨으면 3등급으로 떨어졌을겁니다.

 

가격도 묘합니다.

최하 트림의 가격이 일반 모델에 비해 6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가격은 세제 혜택을 받아 130만원의 세금을 덜 내도록 돼 있는데요.

그러면 구입가격은 470만원 정도 비싼겁니다.

연비 19% 정도의 차이.

그 차이로 470만원을 만회하려면 한달에 40만원씩 주유하는 사람이라도 4.9년이 넘어야 하는데…

조금만 더 연비가 좋거나, 조금만 더 저렴했다면 경제적이었을텐데요.

쏘나타 하이브리드나 K5 하이브리드가 바로 그런거죠.

아 이 사진은 약간 NG네요. 째려보거나 딴생각 하고 있거나 사팔처럼 나온… 이걸 보도자료로 보내주시다니. ㅠㅠ

내부에 고도의 지능적 안티가 있는듯 합니다.

 

 

 

아래는 보도자료 전문.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국내 준대형 모델 최초로 친환경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알페온 이어시스트(Alpheon eAssist)’를 개발, 11월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알페온 이어시스트는 글로벌 GM의 축적된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준대형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며, “고성능 고효율을 실현한 알페온 이어시스트가 하이브리드 차량 대중화에 기여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보다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아카몬 사장은 “자동차 회사의 친환경 차량 개발은 미래의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한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한국지엠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친환경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해 확대되고 있는 그린카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페온 이어시스트는 구동모터(MGU: Motor Generator Unit)의 출력을 벨트를 통해 엔진으로 전달하는 방식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로, 알페온 이어시스트에 적용된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알페온에 탑재된 2.4리터 SIDI(Spark Ignition Direct Injection) 가솔린 엔진에 17.6kW의 전기모터와 고성능 리튬-이온(Lithium-ion) 배터리로 구성됐다.

알페온 이어시스트에 장착된 17.6kW 전기모터는 기존 알페온 엔진 성능에 최고 23.9마력의 엔진 동력을 보조해 가속 및 등판성능을 한층 더 배가했다. 또한 모터의 토크를 적절히 조절, 제동 및 감속시 소모돼 사라지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 리튬-이온 배터리에 충전하며, 신호대기 등 정차시에는 연비 개선을 위해 엔진이 자동으로 정지돼 공회전시 소모되는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이어시스트 시스템에 맞게 최적화한 6단 자동변속기도 변속 응답 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가속시에는 이어시스트 시스템과 함께 고단 기어를 더욱 많이 사용함으로써 동력 전달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알페온 이어시스트는 기존 알페온 2.4리터 모델 대비 25%의 향상된 연비를 실현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2% 줄였다.

또한 속도 계기판 하단에 장착된 에코(ECO) 게이지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방식을 계속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운전자가 최대 연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고연비(저 구름 저항) 타이어를 적용해 성능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새롭게 장착된 보조오일 펌프는 정차시 엔진이 꺼져 있더라도 운전자가 출발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으면 즉시 트랜스미션이 응답하며, 신속하고 안정된 가속 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알페온 이어시스트는 즐겁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 고급 편의사양들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제공한다. 전방 차선을 인식해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계기반에 위치한 지시등이 깜박이고 경고음이 3회 울려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게 하며, 내비게이션은 물론, 하이브리드 파워, 엔진파워, 배터리 충전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 주는 8인치 대형 컬러 디스플레이의 넥스트 젠(Next Gen) 인포테인먼트, 하이패스 자동요금 징수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을 적용,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했다.

한국지엠은 알페온 이어시스트 차량의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배터리, 모터 등 이어시스트 부품에 대해 8년 또는 16만km의 국내 최장 보증 기간을 적용한다.

이와 더불어 알페온 이어시스트를 구입하면 정부의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세제 지원 혜택에 따라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최대 130만원까지 감면 받을 수 있다. 이 세제 혜택 후 알페온 이어시스트 가격은 디럭스(Deluxe) 모델 3,693만원, 프리미엄(Premium) 모델 3,903만원이다. 이 외에 차량 구입 후에도 취득세 및 등록세를 최대 140만원, 공영주차장, 혼잡 통행료 등 지역별로 다양한 추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한편, 알페온은 국토해양부 주관 ‘2011 신차 안전도평가(KNCAP)’에서 역대 최고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알페온의 기반이 된 뷰익 라크로스(Buick LaCrosse)는 북미 고속도로 보험안전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2010년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정면, 측면, 후방, 차량전복 분야 모두 최상위 등급인 ‘Good’을 받아 ‘최고의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됐으며,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 조사국(NHTSA: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서 2011년 실시한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 별 5개를 획득하는 등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