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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기술

포르쉐 소형 SUV, '마칸(Macan)'으로…"포르쉐 중심 모델 된다"

포르쉐 소형 SUV 케이준(CAJUN)이 아니라 마칸(MACAN)이라는 이름이 되고 말았네요.

마칸... 맞아요 마칸... 말레이지아 프로톤 자동차가 아니라 포르쉐의 차 이름이라니깐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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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쉐AG는 15일(현지시간) 카이엔보다 크기가 작은 신형 SUV의 이름이 당초 알려진 카윤(CAJUN)이 아니라 마칸(Macan)으로 정해졌다면서 동영상과 드로잉을 사전 공개했다. 마칸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한다.

하 지만 일부 해외 매체들은 이 차에서 전혀 호랑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며 포르쉐가 이름을 짓는데 소질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포르쉐 소형 스포츠카 카이맨은 악어를 뜻하는데다 로드스터인 박스터는 박서엔진과 로드스터를 결합한 이름이고 심지어 포르쉐 SUV인 카이엔은 엉뚱하게도 고추를 뜻하는 등 엉뚱한 이름을 달고 있기 때문이다.

포르쉐의 세일즈 마케팅 이사인 베른하르트 마이어는 "마칸은 모든 스포츠카의 개성에 SUV의 잇점을 더한 차인 동시에 진정한 포르쉐"라고 설명했다. 또, "마칸이라는 새 이름은 포르쉐 브랜드에 잘 들어맞고 여러 언어에서도 듣기 좋고 직관적이며 긍정적인 의미의 발음을 낸다"고 설명했다.

포르쉐는 15번째 라인업인 마칸이 카이엔의 성공을 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브랜드의 중심적인 전략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차는 내년부터 독일 라이프찌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연말까지 5억유로를 들여 독립 생산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이는 포르쉐 역사상 가장 큰 공장 설비가 될 전망이다. 포르쉐 측은 또 이를 통해 조만간 1000명이 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