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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아이폰

일본 야마하가 개발한 종이한장 스피커

일본 도쿄모터쇼에서는 야마하가 내놓은 독특한 스피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벽에 종이 한장 걸려있는것 같은데, 이게 스피커 역할을 하더라구요.

바로 이 종이.


인포 사운드라고 하는 시스템이었는데요. 


옆에서 보면 이렇게 얇습니다.


그냥 두꺼운 종이나 헝겊처럼 생겼는데, 여기 전선만 연결하면 스피커로 작동하더군요.


앞의 야마하는 광고용이고, 뒤의 검정색 부분만 스피커입니다.


음질이 꽤 우수하고, 균일하게 들렸습니다.

헝겊부분을 막 만지거나 흔들어도 그대로 들립니다.


야마하는 이 헝겊 스피커를 만들긴 했지만 어디다 쓸지 명확하게 정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이런 설명이 있더군요.


얇고 가볍고 휘어지기 때문에 둘둘 말아서 들고다닐 수 있고,


무지향성이어서 넓은 공간에 고른 소리가 난다고 하네요.



광고판으로 이용하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스피커를 장치하기 곤란한 실내공간에 광고에서 소리가 나오면 얼마나 주목도도 높아지고 인테리어에도 효과적이겠냐는 설명입니다.

음, 이런 획기적인 기술이 겨우 그런 용도로 쓰기 위해 사용된다면 좀 아쉽긴 하네요.

굉장히 신기한 물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