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아디다스 골프화를 샀어요.
파워밴드 3.0 WD라는 모델이고, 오렌지 색 부분은 초록색, 회색, 흰색 등 여러가지 컬러가 있어요.
작년 이월 상품이고 인터넷에서 11만원 남짓에 배송료 포함해 팔고있네요.
오렌지색이 인터넷에서 보던 것 보다 너무 진한데 설마 짝퉁은 아니겠지요? ^^;;
설레는 마음으로 신고 나갔는데요.
발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느낌이긴 한데. 새 신발이고, 가죽이 너무 딱딱해선지 발이 좀 아프네요.
뒷축(아킬레스건을 감싸는 부분)이 너무 낮은 것도 좀 단점.
제가 평소 신는 운동화가 265mm인데, 260mm로 샀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골프화를 완전히 딱 맞는 것으로 신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게 있는데,
저는 차라리 조금 크더라도 265mm로 사는게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평소 입는 짙은 남색 바지와는 별로 잘 어울리지 않아요. 밝은색 바지를 입는 분들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