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비행기를 타는 중 무지개를 만나면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 심지어 비행기 기장도 그렇다고 하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무지개가 동그랗게 뜨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무지개는 관찰자 위치와 태양빛, 물방울이 만들어내는 합작품인데요.
주로 태양빛이 오는 반대 방향에서 만들어집니다.
태양이 가장 높은 위치, 즉 위에서 아래로 비칠때는 땅에 가려지므로 무지개를 볼 기회가 없죠. 해가 한쪽으로 뉘엿해 졌을때 주로 나타나는데, 이때도 태양이 땅보다 낮은 위치에 있을 수 없으므로 (그럼 밤이 되니까) 결국, 절반가량이 땅에 가려진 반달 모양 무지개가 뜹니다. 항상 무지개의 나머지 부분이 땅에 가려서 보여지지 않을 뿐 모든 무지개는 본래 동그랗다고 하네요.
그 증거는 비행기를 타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비행기에서는 무지개가 자주 보이는데요. 해와 반대편에 앉아있고, 구름 위를 날고 있다면 한번 창밖을 내다보세요.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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