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로밍 요금은 참 난감하죠. 한국의 두배쯤 되면 모르겠지만 한국서 10초당 16-18원이던 것이 여기 네덜란드선 분당 1600원이 넘으니 무려 27배나 됩니다.
데이터 요금은 0.5kb당 24원 이라고 하는데 쉽게 이해하기 어려우실겁니다 헷갈리시죠.
쉽게 계산해서 한국에서 라이트요금제 쓰듯이 500메가를 쓰면 무려 1200만원이 나온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한국서 500메가는 한 1만원쯤 하던가요? 어차피 현지 인터넷에 접속하면서 요금은 1200배를 내는셈입니다.
대체 원가에서 얼마나 차이가 있길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세계적으로 다들 이정도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 기업만 욕할일은 아닌가봅니다.
여튼 스마트폰은 수시로 데이터 통신을 하는데요. 구글맵이나 gps등 데이터 통신과 관계없어 보이는 기능도 데이터를 이용합니다. 푸시를 위해 수시로 접속하는앱도 있으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기위해서는 꺼놓을수도 없는데 켜놓자니 언제 데이터 접속이 이뤄질지 몰라 걱정을 놓을 수가 없죠.
다행인것은 아이폰에는 해외 데이터 로밍을 인식해 차단하는 것이 기본으로 돼 있다는 겁니다. 다른 폰들은 그렇지 않고 자동 로밍이 돼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그런 폰들이 오히려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변에도 해외출장기간동안 1500만원의 로밍요금을 낸 분이 계시는데. 그분도 그 정도 돈이 나올줄 미리 알았다면 결코 그렇게 사용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건 사용자가 실수 하게끔 함정을 친 이통사와 폰 제조사가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소비자가 억울한 마음이 들지않게끔 기업들이 정당한 대가만 받겠다는 풍조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한편 해외에서 가장 저렴하게 통화 하는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한국에서 sim이동제한을 풀어야 합니다. 그러면 유럽 등 해외 국가에서 나온 1회용 심카드를 사다가 쓸수 있습니다
받아야 할때는 기존 심카드를
걸어야 할때는 현지 심카드를 이용하면 몇배 저렴한요금으로 통화 할 수 있습니다
갈아끼우는 불편을 막기위해 2개의 심카드를 끼울수있는 폰도 있습니다 가격도 10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구요
심 이동 제한은 아이폰은 잘 안해준다하던데 이미 했던 사람이 있는거보면 방법은 있나봅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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