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시승행사…얼마나 강력한 차를 몰아보셨나요?

기아 K5와 현대 쏘나타의 비교 시승(?)은 정말 조촐하고 오붓하게 이뤄졌습니다. 

어쩌다보니 지인분들을 위주로 하게 됐지요. 

우선 상암 DMC에서 만나서 주변에서 간단한 촬영을 했구요.

헤이리까지 얌전히 달려가서 

임진각 부근까지 마구 쏘는 달리기, 

부근 공터에서 약간의 드리프트 체험, 

몸에 좋다는 장어 구이 저녁까지...

뭐 급하게 만나서 했던것 치고는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지원해주신 JSK씨께 깊은 감사를 ^^

하지만 이 날 참여하지 못하신 여러분들의 뜨거운 항의(?)에 힘입어 몇번의 시승행사를 더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1주일 전에 미리 예고 드리는 겁니다. ^^;;

참여하신 보람이 있도록, 시승차량은 독특한 콘셉트의 차들로 하겠습니다. 참여도가 얼마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몇분만 오셔도 하고 많이 오셔도 할테니 고민고민하지마시고 일단 신청해보셔용.

그래서. 무슨 차냐

여러분들은 배기량이 얼마나 되는 차를 몰고 계시나요?

인피니티가 갑자기 미쳤는지, 무려 5.6리터의 차를 내놨습니다. 

바로 인피니티 M56입니다.

지난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 차를 처음 봤는데, 대형 세단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근육질 몸매를 갖고 있어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잠시동안은 "어머 이건 꼭 질러야 해"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통장 잔고가 떠오르면서 이내 스르륵.

배기량은 무려 5600cc라고 하니, 정말 넘지 못할 사차원의 벽 마저 느껴졌습니다. "수억 하겠네.."

하지만 가격은 그렇게 넘사벽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가장 비싼 M56스포츠가 8460만원. M37 스탠다드가 5950만원. 어라? 질러야 하나?

라인이 곡선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느낌은 있는데, 실제 내부 공간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돈이 많아도 많다고 하지 못하는 분들이 국내에는 많으실텐데 대형 세단을 타면서도 지나치게 허세 부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끔 하는데 좋은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도 듣도 못했던 기능들도 많습니다.

- 차선 이탈 방지(경고가 아니라 정말 방지해주는) 시스템

- 차간거리 제어 시스템

- 충돌 방지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M56의 시승행사는 이달 20일(화)에 영종도에서 하겠습니다. 시간은 오시는 분들께 맞추도록 하구요. 

이 차를 시승해보실 분들 손!

단, 차량을 제공한 업체가 떨고 있을까봐 미리 말씀 드리는데요. 이번 차량은 배기량이 크고 다루기 힘들 수 있으니만큼 촬영과 승차, 기능 체험에는 제약이 없습니다만, 직접 운전하시는 경우 제가 반드시 조수석에 타겠구요. 운전하시는 방식에 따라서 직접 운전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점을 양해 바랍니다. 

‘All-new Infiniti M’은 워즈오토 14년 연속 10대 엔진 수상의 3.7 리터 VQ37 엔진을 장착해 최고333마력, 최대토크 37.0kg.m의 힘을 내는 ‘M37 스탠다드’와 ‘M37 프리미엄’, 고성능 5.6리터VK56의 직분사(DIG^TM) 엔진을 얹어 최고 415마력, 최대토크 57.0kg.m인 ‘M56 스포츠’의 세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인피니티 컨셉카 에센스를 계승한 디자인 변화에 따라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 전폭뿐 아니라 실내공간 등도 보다 넓어졌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Drive Mode Selector),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장치도 기본사양으로 채택해 경쟁 모델에 비해높은 경쟁력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M56 스포츠’에는 품격에 맞도록 첨단 안전 사양을 중심으로 고급 사양들이 추가되었다.

 

차량이 주행 차선에서 벗어난 경우, 각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하여 진행하던 차선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DP: Lane Departure Prevention)’, 앞차와의 간격을 측정하여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주는 ‘차간거리제어 시스템(DCA: Distance Control Assist)’, 앞쪽에 진행하던 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경우 경고음을 보내고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경우 브레이크를작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IBA, Intelligent Brake Assist)’, 앞차와의 거리를 측정하여 별도의 브레이크 조작 없이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ICC, Intelligent Cruise Control)’과 같은 최첨단 안전 장치가 ‘M56 스포츠’에 탑재되었다.

 

또한, ‘M56 스포츠’에는 실내 온도, 통풍, 냄새, 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플라즈마 이온, 아로마 향기, 통풍 패턴까지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Forest Air^TM System)’, 앞바퀴의 움직임에 맞추어 뒷바퀴의 각도가 변경되어 주행 성능을 높이는 ‘4WAS’이 적용되었다.

 

판매가격(VAT 포함)은 M37 스탠다드가 5,950만 원, M37 프리미엄이 6,290만 원, 그리고 M56스포츠가 8,46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