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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

폭스바겐의 감동적인 운동…재미를 더하면 세상이 이렇게 달라져

최근 폭스바겐은 조금만 재미있게 노력하면 세상이 살기 좋아진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어? 재미있게 해결하자" 메시지를 주는건데, 세상에서 사람들이 혀를 끌끌 차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는 겁니다.

작은 웃음은 물론, 그 뒤엔 눈물이 핑도는 작은 감동도 있어요.

이번 캠페인은 칸 광고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병 아케이드 게임기
우리중 대다수가 사람들이 캔이나 병을 수거함에 넣지 않습니다. 아마 반납해도 돈을 돌려주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겠지요. 우리가 더 많은 사람들이 병을 반납하게 만들 수 없을까요? 더 재미있게 만들어서 말이죠. 그러면 기분도 좋고 미소도 지어질겁니다.
 
결과: 수백명의 사람들이 이 병 수거함을 이용했습니다. 주변 병 수거함의 두배 이상의 효과죠. 확실히 재미는 습관을 바꿀 수 있습니다.


계단 피아노
"계단을 이용하면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것보다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이런 말 여러번 들었죠. 하지만 실제 이 조언을 지키는 사람들은 얼마 없어요. 우리가 더 많은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게 할 순 없을까요? 더 재미있게 만들어서 말이죠. 

결과: 66%나 많은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확실히 재미는 습관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쓰레기통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는 대신 쓰레기통에 버리는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바닥에 버립니다. 우리가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버리는 대신 쓰레기통에 버리도록 바꿀 순 없을까요? 더 재미있게 만들어서 말이죠. 
 
결과: 주변의 일반 쓰레기통 보다 41kg나 더 많은 양을 수거했습니다. 확실히 재미는 습관을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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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http://www.thefuntheory.com/ 라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일반인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내보자는거지요.

이 중 몇가지는 어쩌면 실제로 실행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발하기도 합니다.

이건 사실 상업적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 정말 사회 공헌적인 캠페인이죠.

그러면서도 폭스바겐이 재미있는 회사라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폭스바겐은 이에 앞서 '더 재미있게 살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름하여 FAST LANE 캠페인인데요.

남들과 똑같이 사는 평범한 삶에 약간의 스피드를 높이면 얼마나 재미있겠냐는 겁니다.

사실 이건 약간 직접적인 느낌이 듭니다. 폭스바겐은 아무래도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차니까요.

폭스바겐은 이 아이디어를 통해 "삶에 약간만 속도를 더하면 훨씬 재밌을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계단 대신 미끄럼틀을 설치하면 어떨까요? 즐겁지 않겠어요?
엘리베이터인줄 알고 탔는데 로케트였네요.
쇼핑카트를 미는게 놀이라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사실 폭스바겐은 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지만, 미국시장에서는 큰 힘을 못써왔던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내년부터 미국 공장을 가동하고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예정인데요. 그에 앞서 미국 시장에 걸맞는 캠페인들을 계속 내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폭스바겐의 힘, 어디까지 일까요? 적어도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데는 한국 메이커보다 한수 위인것 같습니다.

  • LatinJoo 2010.07.02 14:56

    최고!

  • 거투더 2010.07.03 11:35

    재미있게 봤습니다. ㅋㅋ 폭스바겐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캠페인들이네요 ㅎ

  • 예지아빠 2010.07.05 08:55

    하하하 정말 잼있게 봤습니다~아침부터 크게 웃었네요~

  • 익명 2010.07.07 10:46

    비밀댓글입니다

  • 푸른하늘 2010.07.11 20:59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volkswagen을 폭스바겐으로 부르나요?
    명칭을 정확히 적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s://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7.15 17:14 신고

      폴크스바겐으로 쓰는게 외국어 표기법에 맞다고 해서 일부 매체는 아직 폴크스바겐으로 표기 합니다만, 폭스바겐코리아가 폭스바겐으로 쓰기를 원하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이 워낙 폭스바겐으로 익숙하게 발음하고 있어서 폭스바겐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변권수 2010.07.15 14:53

    피아노 계단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말로만 피겨선수 내세워서 샤우팅 코리아라고 백날 외치는 웃기는 애국심 마케팅보다...평상시 축구 간심도 없으면서 버스만 지원해서..월드컵 특수 효과를 노리니....

    좋은 회사...품질만이 아닌 감동을 주는 회사가 되어야 살아남는다는거...국산 자동차 업체는 뭘 믿고 저럴까요,,,.?

    • Favicon of https://aboutcar.co.kr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7.15 17:12 신고

      동감입니다. 이제는 품질이 아니라 브랜드를 파는 시대가 되었지요.

      브랜드에는 다양한 스토리와 감동이 필요하구요. 일본, 한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아직 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월드컵때 현대차가 지원한 현대로고가 붙은 버스들은 현대가 제작한 버스가 아닙니다. 독일 월드컵때는 독일 네오플랜사의 차량이었고, 이번에도 아마 그랬을겁니다. 현지에는 수출이 안돼 승인도 나지 않고 운송도 어려워 현지에서 구입해 로고만 붙여 지원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