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에 여러가지로 놀라게 되네요. 이런 기업이라고 생각도 못했는데요.
오늘은 한국 지엠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존칭 생략)
통화 내용인즉, 저는 기자니까 소송하지 않겠다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소비자였다면 바로 소송에 들어갔을거라는 얘긴데, 이런 몹쓸 생각이 어딨습니까. 수천만원 내고 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저같은 기자보다 훨씬 더 중요한 존재 아닙니까.
지엠측의 말에 따르면, 소비자가 차를 사고 문제점이 너무 화가나서 게시판에 올리더라도 이 내용에 감정이 실린 정도에 따라 '여론몰이'나 '명예 훼손'으로 보고 소송을 불사하겠다는겁니다. 이 얘기도 선동적이니 제가 쓰면(기자니까) 소송에 안걸리고, 소비자가 쓰면 소송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게 정말로 우리나라 기업이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비슷한 피해를 받고, 지엠의 문제점을 인터넷에 게시했다가 철회한 일이 있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한국지엠으로부터 이와 비슷한 협박을 받았거나 피해 받은 사례, 메일로 접수 받아 소송과 기사에 보태겠습니다.
메일 주소는 digitrio@gmail.com 입니다.
오늘은 한국 지엠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존칭 생략)
지엠: OOO 담당 OOO다.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기자님께 메일을 보낸것 때문에 PR(언론담당)팀으로부터 쿠사리를 많이 들었다.
김기자: 아니,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고 그런 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어딨나.
지엠: 죄송하다. 그래서 지금 연락 드렸다.
김기자: 왜 그런 메일 보내게 됐나.
지엠: 김한용 기자님이 영향력이 있는 분이라는 것을 모르고 메일을 보냈다. 나는 보배드림이나 카페 등 인터넷을 관리, 담당하는 사람일 뿐이다. 메일 내용도 그냥 일반적인 경우에 쓰는 정형화 된 어구일 뿐이다.
김기자: 그렇다면 지엠은 우리 매체(탑라이더)를 일반 블로그로 생각해서 그쪽 팀이 메일을 보내게 됐다는건가.
지엠: 그건 아니고, PR쪽하고 미리 조율이 전혀 안된 상태에서 메일을 보내게 됐다. 급하게 동영상을 내려야겠다는 마음에 메일을 보냈다.
김기자: 메일에 있던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은 무슨 뜻인가.
지엠: 동영상 내에 인터뷰나 보령미션을 언급한 부분에서 사실과 달리 여론을 토끼 몰듯이 몰아가는 정황을 포착했다. 그래서 지엠의 명예훼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김기자: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것인가. 소송을 말하는 것인가.
지엠: 그렇다.
김기자: 그렇다면 얼른 소송을 진행해라. 안하면 공갈협박에 의한 언론자유 탄압으로 내가 지엠을 소송하겠다. 그런식으로 여기저기 압박해서 언론과 여론의 비판 기능을 위축시키겠다는게 아닌가.
지엠: PR팀하고 얘기하시는게 좋겠다.
김기자: 본인이 얘기를 꺼낸것을 어떻게 주워담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 본인이 말한 것에 책임을 져라.
지엠: 일단 내가 너무 오바했다. 죄송하다. PR팀이 얘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기자님께 메일을 보낸것 때문에 PR(언론담당)팀으로부터 쿠사리를 많이 들었다.
김기자: 아니,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고 그런 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어딨나.
지엠: 죄송하다. 그래서 지금 연락 드렸다.
김기자: 왜 그런 메일 보내게 됐나.
지엠: 김한용 기자님이 영향력이 있는 분이라는 것을 모르고 메일을 보냈다. 나는 보배드림이나 카페 등 인터넷을 관리, 담당하는 사람일 뿐이다. 메일 내용도 그냥 일반적인 경우에 쓰는 정형화 된 어구일 뿐이다.
김기자: 그렇다면 지엠은 우리 매체(탑라이더)를 일반 블로그로 생각해서 그쪽 팀이 메일을 보내게 됐다는건가.
지엠: 그건 아니고, PR쪽하고 미리 조율이 전혀 안된 상태에서 메일을 보내게 됐다. 급하게 동영상을 내려야겠다는 마음에 메일을 보냈다.
김기자: 메일에 있던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은 무슨 뜻인가.
지엠: 동영상 내에 인터뷰나 보령미션을 언급한 부분에서 사실과 달리 여론을 토끼 몰듯이 몰아가는 정황을 포착했다. 그래서 지엠의 명예훼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김기자: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것인가. 소송을 말하는 것인가.
지엠: 그렇다.
김기자: 그렇다면 얼른 소송을 진행해라. 안하면 공갈협박에 의한 언론자유 탄압으로 내가 지엠을 소송하겠다. 그런식으로 여기저기 압박해서 언론과 여론의 비판 기능을 위축시키겠다는게 아닌가.
지엠: PR팀하고 얘기하시는게 좋겠다.
김기자: 본인이 얘기를 꺼낸것을 어떻게 주워담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 본인이 말한 것에 책임을 져라.
지엠: 일단 내가 너무 오바했다. 죄송하다. PR팀이 얘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통화 내용인즉, 저는 기자니까 소송하지 않겠다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소비자였다면 바로 소송에 들어갔을거라는 얘긴데, 이런 몹쓸 생각이 어딨습니까. 수천만원 내고 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저같은 기자보다 훨씬 더 중요한 존재 아닙니까.
지엠측의 말에 따르면, 소비자가 차를 사고 문제점이 너무 화가나서 게시판에 올리더라도 이 내용에 감정이 실린 정도에 따라 '여론몰이'나 '명예 훼손'으로 보고 소송을 불사하겠다는겁니다. 이 얘기도 선동적이니 제가 쓰면(기자니까) 소송에 안걸리고, 소비자가 쓰면 소송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게 정말로 우리나라 기업이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비슷한 피해를 받고, 지엠의 문제점을 인터넷에 게시했다가 철회한 일이 있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한국지엠으로부터 이와 비슷한 협박을 받았거나 피해 받은 사례, 메일로 접수 받아 소송과 기사에 보태겠습니다.
메일 주소는 digitrio@gmail.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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