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롯데카드몰의 꼼수…할인이라더니 더 비싸?

최근 카드회사 경유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롯데카드몰 같은 경유 쇼핑몰을 이용해 11번가나 옥션같은 유명 쇼핑몰에 들어가면 4%에서 10%까지 적립이나 캐시백을 해준다고 하니 알뜰한 소비자들은 클릭 몇번 더하고 더 적립을 받으려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 소니 RX100이라는 카메라를 사려고 여기저기 알아봤습니다. 이 카메라는 똑딱이의 혁명이라 하고, 심지어 이번에 타임지에서 50대 발명품에 선정하기도 한 그 놀라운 카메라라서 선택했습니다. CCD가 1인치로 똑딱이라고 하기엔 어마어마하게 크고, 렌즈는 1.8 밝기가 되기 때문에 작은 SLR이라고 할 만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문젭니다.

 

지난 10월 29일에 네이버 쇼핑에서 한번 63만원대에 판매하고는 좀체 그 가격에 나오지가 않네요. 그 가격을 안봤으면 모르겠는데, 하루 차이로 못산게 억울해서 가격 떨어질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최근 68만원대로 떨어진게 있어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와 많이 떨어졌지요?

 

이런 속도로 떨어지면 구입하자마자 60만원대도 돌파할것 같아서 무서워서 못살 정도예요.

 

하지만 몇개월 쓰고 10만원 쯤 손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다가 롯데카드몰의 4% 캐시백까지 하면 실제로는 65만원대에 구입하는 셈이 되니까. 큰 손해는 아닌것 같아서요.

 

 롯데카드몰에서 아래 버튼을 클릭하고 쇼핑몰에 들어가면 결제 후 할인이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아까 찾았던

68만8540짜리 물건이 없는겁니다.

 

이상하게 그냥 접속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같은 상품코드를 경유몰 화면에서 입력하면

똑같은 제품이 이렇게 나옵니다.

 

물론 롯데카드몰을 이용해 4% 캐시백을 받고 나면 67만5168원이 되므로 1만3천원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카드들도 혜택이 있으니 잘 따져봐야 합니다.

 

우선 제휴카드의 할인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다른 주요 카드들은 대부분 11개월까지 무이자 할부인데 비해 롯데카드는 유독 무이자 할부가 안되고 있으니 할부를 하려는 소비자들은 그다지 이득은 아닌것 같습니다.

 

여튼.

 

저는 푸념중입니다. 더 기다려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