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3 - [분류 전체보기] - 리터당 23.2km 달리는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를 직접 타보니
2007/06/13 - [분류 전체보기] - 가장 혼다적인 자동차 시빅을 타보고
혼다코리아는 14일 10시 30분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혼다 신형 어코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나가이타카시 혼다 부사장은 인삿말을 통해 "어코드는 혼다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최장수 모델로 전세계 160개국에서 2천600만대가 판매된 혼다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화보] 혼다 신형 어코드 출시 현장
이어 정우영 혼다 코리아 사장은 "한국 시장선 2004년부터 약 5천대가 판매되는데 불과했지만, 이번 8세대 모델은 뛰어난 기능과 디자인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다 코리아 측은 "이번 8세대 모델은 가변 엔진 실린더를 채택해 연비가 높은 동시에 성능 또한 높였다"고 말했다.
혼다 코리아측은 이번에 채택된 가변 엔진 실린더 방식에 대해 "엔진의 부하에 따라 실린더를 일부만 사용하도록 해 3기통,4기통, 6기통으로 바뀐다"고 설명한다. 3.5리터 모델의 경우 평상시엔 이 엔진의 절반의 실린더만 사용하므로 1.75리터 엔진과 흡사한 수준의 연비가 나오고 출력이 필요한 경우에만 3.5리터 엔진으로 작동하게 된다는 것.
"낮은 기통으로 동작할 때의 진동에 대해선 '엑티브 엔진 마운트'와 '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 운전자는 '실린더 휴지'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측은 '업스케일(Up-scale)'이라는 표현 또한 강조했다. 차량의 실내가 훨씬 넓어져 기존에 미국서 중형차(Middle class)로 분류되던 차가 이번 모델부터는 대형차(Large Class)로 변경됐다는 것이다.
반면 가격은 275마력의 3.5리터의 경우 3940만원, 180마력의 2.4리터의 경우 3490만원으로 기존 모델과 차이가 없어 동급 수입차 중 가장 저렴한 군에 속한다. 국산차로는 SM7이나 그랜저와 비슷한 가격 수준이고, 제네시스에 비해선 오히려 저렴하다.
[화보] 혼다 신형 어코드 출시 현장
<경향닷컴|김한용기자 whynot@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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