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블로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어플리케이션 Ecto.
Ecto는 고스트바스터즈에서 나오는 귀신잡는 '고스트바스터즈카'의 번호판에 적힌 알파벳으로, 고스트바스터즈 팬들이 그 차를 가리켜 액토카라고 부르는데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순전히 추측)
과거 내 포스팅이란, 메모장에서 블로그 텍스트를 적고 이를 업로드하고 그걸 보며 사진을 적당한 크기로 줄이고 이동하고, 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런데 Ecto를 설치하고 나니 이 모든걸 혼자 알아서 한다.
블로그에 올라온 모든 글을 알아서 다운로드하고, 수정하면 알아서 업데이트하고, 웹의 스텝바이스텝 방식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대로 그저 입력하면 알아서 처리한다.
특히 이미지 같은 경우는 다른 웹사이트에서 끌어다 그림 위에 올리기만 하면 알아서 썸네일 처리나 업로드가 자동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편집시간이 비약적으로 줄어든다.
오늘은 가끔 내 맥북이 없을때를 대비해 Ecto for windows를 설치해봤는데, 겉모양은 비슷했지만 전혀 다른 제품이었다.
기능이나 품질, 간결한 콘셉트등 많은 부분에서 연계성을 찾기 어려워 같은 사람이 만들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지경이었다.
다른건 차치하고라도,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고, 이를 어찌 해결할 수 있더라도 포스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도 한다.
뭐 어찌어찌하면 해결책이야 있겠지만, 왜 그렇게까지 고생해야해? 맥을 쓰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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