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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타이어 교체, 출장 서비스 맡기세요

요즘 타이어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죠. 최근 저렴한 타이어를 판다는 유명 체인점이 알고보니 유통기한이 지난 재고 타이어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은 출시시점까지 살펴봐야 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실제 카센터에 가서 일일히 까다롭게 “몇월 생산분이 아니네요”라고 얘기할 수 있는 소비자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타이어를 믿고 살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흔히 컴퓨터나 전자제품은 인터넷으로 상세히 비교해보고 구입할 수 있지만, 타이어는 일반인이 쉽게 비교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몇몇 업체는 인터넷을 통해 타이어를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업체가 타이어드림(http://www.TireDream.co.kr) 입니다. 이 업체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을 취급하고 수입타이어는 피렐리를 취급합니다.

첫번째 장점은 이 업체들이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는 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타이어가 판매 되면 그때마다 공장이나 총판에서 포장된 상태의 타이어를 가져오기 때문에 생산된지 1개월 이내의 타이어를 장착하게 됩니다. 심지어 타이어가 포장돼 나온 상태 그대로 가져와 소비자가 보는 앞에서 포장을 뜯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소비자가 직접 카센터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차가 회사 주차장으로 와서 기존 타이어를 빼고 새 타이어를 장착해줍니다. 차 안에 휠밸런스 장비까지 갖추고 있어 달리는 타이어 전문점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기존에 타이어를 갖고 있고 장착만 원하는 경우라면 장착비 5천원을 내면 출장와서 장착을 해줍니다.

사업을 하려면 가맹비 5천만원 가량을 내면 대리점 형식으로 차량을 내준다고 합니다. 현재는 몇 안되는 인력이 전국 어디든 달려간다고 합니다.

정말 좋은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쉽게 수익이 날 것 같지 않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런 업체가 계속 발전하면서 기존 시스템과 무한경쟁을 벌여야 소비자들의 권익이 향상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