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스포츠카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은 가장 남성적인 차다. 여성 운전자의 시각에선 어떤 차로 비춰지는지 본사 이윤정기자가 직접 시승해봤다.
4년차 여성 운전자인 이윤정 기자는 랜서 에볼루션에 타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눈치였다.
이 차 운전석에 장착된 딱딱한 스포츠 버킷시트는 높이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고개를 치켜들고 운전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커다란 뒷날개도 부담스럽고 시트 포지션이 낮아서 불편해요"
그러나 온갖 투덜거림도 잠시였다.
일단 운전을 시작하자 295마력의 강력한 트윈터보 엔진의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 기자는 엑셀을 밟을 때 마다 등이 세게 떠밀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덩치는 작으면서도 엔진의 토크가 41.5kg·m로 인피니티 G37 등 대배기량 스포츠카를 월등히 뛰어넘는 가속감을 갖췄으니 그럴만 하다.
"희한하게 코너에서도 속도를 줄일 필요가 없어요"
전자제어 4륜구동을 통해 코너에서 적절히 4륜에 힘을 배분해 미끄러지는 느낌이 극히 적다. 이 모든 것이 운전자 모르는 사이 차안에서 벌어지는 최신 기술이다.
한참 시승을 하고 나니 투덜거리던 모습이 환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바뀌었다.
차에 대한 평가 또한 순식간에 바뀌었다. "딱딱하고 불편한 차"라고 하던 의견이 "핸들 조작 등 운전감각이 최고인차"로 달라져 있었다.
▶ [화보] 랜서 에볼루션 시승 화보
4년차 여성 운전자인 이윤정 기자는 랜서 에볼루션에 타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눈치였다.
이 차 운전석에 장착된 딱딱한 스포츠 버킷시트는 높이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고개를 치켜들고 운전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커다란 뒷날개도 부담스럽고 시트 포지션이 낮아서 불편해요"
그러나 온갖 투덜거림도 잠시였다.
일단 운전을 시작하자 295마력의 강력한 트윈터보 엔진의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 기자는 엑셀을 밟을 때 마다 등이 세게 떠밀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덩치는 작으면서도 엔진의 토크가 41.5kg·m로 인피니티 G37 등 대배기량 스포츠카를 월등히 뛰어넘는 가속감을 갖췄으니 그럴만 하다.
"희한하게 코너에서도 속도를 줄일 필요가 없어요"
전자제어 4륜구동을 통해 코너에서 적절히 4륜에 힘을 배분해 미끄러지는 느낌이 극히 적다. 이 모든 것이 운전자 모르는 사이 차안에서 벌어지는 최신 기술이다.
한참 시승을 하고 나니 투덜거리던 모습이 환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바뀌었다.
차에 대한 평가 또한 순식간에 바뀌었다. "딱딱하고 불편한 차"라고 하던 의견이 "핸들 조작 등 운전감각이 최고인차"로 달라져 있었다.
▶ [화보] 랜서 에볼루션 시승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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