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169) 썸네일형 리스트형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공식 사진 전부 공개 15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공식 출시를 불과 몇시간 앞두고 공식사진이 탑라이더 등 커뮤니티에 모두 유출됐습니다. 아마 매체와 대리점 등을 위해 사전 배포한 자료가 퍼져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실제 차량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은 고전적인 디자인과 미래적 디자인을 잘 조합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이에 반해 지나치게 과격하게 변해 괴상해 보인다는 의견으로 크게 갈리고 있네요. 제네바모터쇼 관심 끌던 차 G-Tron... '저게 뭐기에' 제네바모터쇼는 서울모터쇼와 달리 콘셉트가 확실히 잡혀 있지요. 그 중 하나는 친환경 신기술이 총출동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제네바모터쇼에 오기 위해서는 프랑스나 취리히 등에서 기차를 타고 오거나 차를 몰고 오게 되는데, 세상에 이렇게 깨끗한 공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쫙 펼쳐져 있습니다. 심지어 취리히를 비롯한 스위스 주요 도시에는 거리 어디든 곳곳에 물이 솟아나는 샘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고, 이걸 그냥 손으로 마시는게 일상적으로 돼 있을 정도로 환경에 대한 믿음에 굳건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말고 약수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인겁니다. 이런 곳에서 친환경차를 발표하는건 어쩌면 당연하겠지요. 기자들도 이런곳에 오면 막연히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속.. 기아차, 뉴욕모터쇼서 신형 쏘울, K3쿱, K5 공개…서울모터쇼는 찬밥? 사실 기아차 입장에서도 난감했을겁니다. 서울모터쇼와 뉴욕모터쇼가 같은 날 개막하거든요. 뉴욕모터쇼는 적어도 3억 미국인들과 유럽인들, 일본인들, 우리 한국까지 관심을 갖는 모터쇼인데, 서울 모터쇼는 5천만 한국인들만 관심을 갖는 모터쇼지요. 같은 날 공개하면 서울의 시간이 미국보다 9시간 정도 빠르니까 한국이 월드 프리미어가 되고 미국은 북미 프리미어로 격하됩니다. 그러니 결정은 당연히 뉴욕모터쇼에 월드프리미어를 내는 쪽으로 할 수 밖에요. 더구나 특히 K5는 출시가 가을 정도로 예정돼 있고, 포르테쿱이나 쏘울은 출시가 여름 정도로 당장 내놓을 수 있는 입장도 아니거든요. 기아차가 미국에서는 도전자 입장이고 판매량이 적은 편이어서 기존 차들의 판매대수가 조금 줄어도 이해가 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잘 팔.. 우울한 로봇? 기아 프로보를 직접보니 이달 초 제네바모터쇼에서 기아 프로보 콘셉트카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예쁘고 아니고를 떠나 완전히 독특한 느낌을 주는 자동차더군요. 일반적인 콘셉트카들은 크고 빠르고 강인한 것을 특징으로 하는데, 이 차는 반대로 작고, 외롭고, 우울한 느낌을 주는 차였습니다. 특히 배경음악도 그런 느낌으로 만들어졌네요. 자동차회사 신차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이런 음악은 처음 들어본 것 같아요. 단순한 자동차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념이나 철학을 내보이는 것.마치 행위 예술이나 조각품을 선보이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만들기도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 여러분은 이 차를 보면 무엇이 떠오시는지요. 저는 이 로봇이 떠오르네요. 영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에 등장하는우울증 걸.. 신형 레인지로버의 출시 - 터프가이와 젠틀맨 모두 만족할 차 오늘은 신형 레인지로버의 출시행사날입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겠지만 이 차는 랜드로버 브랜드에서 가장 비싼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인지로버라는 차가 한가지는 아니지요. 소형SUV인 레인지로버 이보크라는 차도 있어서 레인지로버가 차 이름인지 브랜드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제가 물론 이보크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예쁘다고 할 수 있는 차지, 저걸 오프로더라고 부르기는 조금 뭐하죠. 진짜 ‘레인지로버’는 이보크같이 예쁜차가 아니고 이런 천상 남자차입니다. 남자라면 어떤 남자든, 터프가이는 물론 젠틀맨이라도 (가난한 남자는 빼고) 모두 만족 시킬 차. 바로 이런 느낌이지요. 세련된 외관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오프로드를 마구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의 차. 적어도 50cm의 물은 아무 느낌없이 그대로 헤엄쳐 지.. 시트로엥 DS5 출시…최고급 프랑스차, 매력은 무엇? 오늘은 시트로엥 DS5를 출시했습니다. 시트로엥은 렉서스나 어큐라처럼 푸조의 고급차 브랜드인데요. 최근 DS4, DS3에 이어 이번에 DS5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이번 시트로엥 DS 시리즈는 그동안 조금 건성으로 만들어진 느낌이던 프랑스차에 대한 스스로의 성찰과 반성이 담겨있습니다. 그동안 프랑스인 특유의 예술성과 감성이 차 만들기에 적용 되지 못해왔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파악하고,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한겁니다. 어떤 식으로 개선됐는가. 바로 디자인이나 소재의 고급감을 증대시키는 쪽입니다. 차주의 선택에 따라 개인화 하는 부분도 크게 작용합니다. DS3를 처음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화려하고 번쩍거리지요. 덩어리가 너무 크고 둥근데다 꾸밈이 너무 많아서 전체적인 윤곽을 한번에 파악하기도 힘듭.. 혼다 시빅 유로 출시행사…진작 이렇게 나와주잖구 제 기억속에 담긴 시빅은 해치백이었습니다. 초대 시빅은 당연히 해치백이었고, 이후 세단도 여러차례 나왔지만 그리 멋지지 않아선지 제 기억속에는 없었습니다.다들 그러셨겠지만 1990년대 5세대 시빅을 봤을때는 그 안정감있고 넙적한 자태에 빵빵한 엉덩이에 홀딱 반했던 기억도 있었습니다.어떻게 저렇게 안정감있어보이는 소형차가 다 있냐. 레이스를 달려도 손색 없겠다. 그런 생각이 있었던겁니다.그래서 오매불망 시빅을 기다렸는데, 한국에는 요넘이 나와버렸습니다. 에잇 디자인이 이게 뭐야. 트렁크는 저게 뭐고. 심지어 하이브리드 모델은 언덕을 못올라가는 문제도 발생했었지요. 그래선지 혼다 시빅은 정말 엄청나게 안팔렸지요. 앞서 판매됐던 혼다 어코드의 아성에 먹칠을 한 케이스. 사실 시빅은 소형차면서 패밀리카의.. 도요타 TMG 본사 가보니…벤츠 AMG·BMW M 넘나 메르세데스-벤츠에 AMG가, BMW에 M이 있다면 도요타에는 TMG(Toyota Motorsport GmbH)가 있다. TMG는 AMG나 M의 탄생과 마찬가지로 모터스포츠를 운영하기 위한 개발 자회사로 출발한 회사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TMG가 이제는 수면위로 급부상했다. 양산차 개발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알고보면 도요타는 레이스로 잔뼈가 굵은 기업이다. TMG는 과거 도요타 팀 유럽(TTE)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했으며 1973년 랠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최근엔 르망24시에 다시 참여했는데 2대의 차가 사고를 일으켜 아쉽게 탈락했지만 우승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펼쳐진 FIA WEC 내구레이스(LMP1 클래스)에는 단 한대의 차를 출전시켜.. 이전 1 2 3 4 5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