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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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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살펴보는 '달라진 포르쉐 911' 새로운 포르쉐 911(코드명 998)이 뭐가 달라졌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면, 아래 사진을 하나씩 봐도 좋겠다. 달라진 부분만 추렸다. LED램프 적용. 끝 부분이 날카로와졌다. 휠이 달라졌다. 호불호가 갈라질듯. 실내가 아주 약간씩 달라짐 터치타입 내비게이션겸 기타등등 이런 휠도 있다. 여기 보이는 노란 캘리퍼는 PCCB(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 낮에도 LED 불이 훤히 켜진다. 범퍼와 일체형으로 만들어졌다. 파워는 월등히 높아지고 무게 중심도 더 낮아진 직분사 엔진. 시트에 공기를 빨아들이는 타입 환풍장치가. PDK(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시점에서 클러치를 떼지 않고 바로 체결함으로써 다음 기어 단수에 즉시 연결되는 최첨단 장치. 역시 ZF에서 만든 제품을 사용한다.
올것이 왔다. 포르쉐 911 신형
포르쉐 터보의 의미 포르쉐 터보의 색깔은 분명하다. 포르쉐의 다른 차들과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그 격이 전혀 다른 차. 포르쉐 중에서도 최고를 표방하는 차, 어쩌면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등 이태리 차들의 도전에 대한 독일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겠다. 이태리 차들은 12기통~8기통의 대형 엔진을 중간에 장착하고 트렁크 따위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고결한 레이싱 머신의 길을 걷고 있지만, 포르쉐 터보는 독일 특유의 실용정신을 잃지 않고, 실생활에서 타고 다니는데 문제 없도록 만들어낸 차다. 특히 엔진의 크기가 이태리 차들의 절반인데도 성능은 떨어지지 않는것을 보면 포르쉐의 저력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엔진 크기가 작은데다 실린더가 평평하게 누워있어 놀랄만큼 저중심 설계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렇게 누운 박서 엔진은 오토바..
포르쉐 터보 호주 취재기 (1) 호주로 짧은 취재를 다녀왔다. 불과 3일밤을 자고 오가는 시간을 2일 더해 총 5일이 걸렸다. 취재는 짧았지만, 포르쉐가 왜 최고의 스포츠카가 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벌써 몇달이 흘렀지만, 그 후기를 이제서야 쓴다. 호주땅은 위도는 매우 큰 차이가 나지만, 경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과 불과 30분 밖에 시차가 나지 않는 곳이다. 다시말해 아래로만 내려가면 되는 곳이다. 그러나 계절이 반대이기 때문에 지구 정 반대편에 간 기분이 든다. 크리스마스가 한 여름에 펼쳐지는곳, 변기 물을 내리면 소용돌이 치는 방향이 정 반대인 곳이었다. 내가 떠난 시기는 여름이었지만, 그곳은 완연한 겨울(?)이었다. 내가 가야 하는 곳은 다윈이라는 호주의 북쪽 끝이었다. 적도에 가깝기 때문에 한 여름엔 사..
포르쉐 카이맨 시승영상 포르쉐 카이맨을 시승한 영상입니다. 중간에 버벅대는 부분이 좀 있는데, 제가 아직 서툴러 죄송합니다.
포르쉐 911의 올드 타이머 포르쉐 911 (997) 터보 신차 발표회에서 과거 포르쉐 911 터보를 일렬로 세워놓고 전시를 했었습니다. 영상으로 보건대, 트랙백 글의 사진에서 보이는 차는 911 터보의 964식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날개 모양이 좀 다르군요. 참고로 포르쉐는 저런 종류의 차를 모두 911 카레라라고 부릅니다. 최초의 포르쉐는 901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가운데 0이 들어간 차량 이름은 푸조가 상표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여 911이 되었습니다. 이후 포르쉐가 카레라컵에서 우승한 것을 기리기 위해 일부 차종에 카레라 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최근에는 터보를 제외하면 911은 모두 카레라 라는 이름을 갖습니다. 유일무이한 라인업을 가졌던 포르쉐는 1997년에 들어와 박스터라는 차를 내놓게 되는데, 이것이 ..
포르쉐 카이맨S를 시승해보니 어제는 포르쉐 카이맨 S를 시승했습니다. 포르쉐이니 당연히 그래야만 하지만, 역시나 환상적인 드라이빙 솜씨가 놀라웠습니다. 케이맨은 911카레라보다는 월등히 저렴하면서 박스터S보다는 약간 비싼차입니다. 일반적으로 쿠페 모델에 비해 컨버터블의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이 차의 경우는 쿠페가 더 비쌉니다. 쿠페가 더욱 스포츠성이 강하다는 것이 이유. 뚜껑이 열리는 차를 비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더 잘달리는 차를 비싸게 판다는 것이 포르쉐의 전략입니다. 1억 2천을 넘는 포르쉐 911 카레라라면 일찌감치 포기하겠지만, 수동 모델 기준으로 7천502만원의 245마력 카이맨이나 295마력의 9천702만원의 카이맨S라면 무리하면 살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미묘한 가격이 됩니다. 포르쉐는 카이맨을 가리켜 "실용적인 포르..
포르쉐의 어려운 차 이름들 포르쉐의 차들은 왜 그리 이름이 어려울까 포르쉐 회사 이름부터 어렵다. 포르쉐의 스펠링은 Porche 가 아니고 Porsche 다. 타르가 Targa는 그래도 쉬운편. 박스터의 스펠링은 Boxter가 아니고 Boxster다. 케이맨은 Cayman 케이먼군도나 케이먼 악어와 스펠링이 같은데, 한국서만 굳이 케이맨이라고 쓴다. SUV인 카이엔은 고추의 이름인데, 스펠링을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Cayenne 이다. 내일은 이 중 Cayman S를 시승한다. 멋진 영상 나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