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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출시행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격 906만원~1089만원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906만원~1089만원으로 기존 마티즈 가격(638~908만원)에 비해 월등히 비싸고 기아 모닝(666~1160만원)의 상위 트림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GM대우측은 "기존 마티즈의 저가모델인 시티(City)와 영업용 모델인 밴(Van)을 마티즈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그대로 생산하면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경제성을 원하는 소비자는 기존 마티즈를 구입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모닝 1개의 라인업을 2개 모델로 커버 한다는 전략입니다. 소량 다품종 시대에 걸맞는 전략이라 하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가격인상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겠습니다.

800cc에서 1000cc로 엔진 배기량을 늘린데다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주행성능도 향상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력은 70마력 공인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7km/l라고 합니다. 마력은 모닝에 비해 약간 떨어지지만, 연비가 상당히 인상적이군요.

겉모양은 미쓰비시 아이나 도요타 iQ를 연상케하는 윈도우라인과 루프라인, 부풀어진 옆모양등은 꽤 마음에 듭니다. 헤드램프는 역시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드는데, 어딘가 전위적인 디자인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전반적으로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보는데, 여러분들 보실때는 이 디자인 어떻습니까?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이번 행사가 마지막으로 GM대우를 떠난다고 합니다. 10월 1일자로 새로운 사장이 취임하기 때문이죠. 그리말디는 이전 사장처럼 GM으로 금의환향 하는게 아니라 은퇴를 하게 된다고 해서 주위를 숙연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