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흥미꺼리

BMW XDrive 익스피리언스 데이

오늘(16일)은 경기도 이천 BMW 엔듀로파크에서 BMW XDrive 익스피리언스 데이가 개최됐습니다.

BMW 오프로드 바이크를 타고 달리도록 만들어진 오프로드를 BMW X3, X5, X6 등 SUV를 타고 달리도록 한 것인데요.

여러가지 다양한 차들을 시승해 볼 수 있었던데다 교육행사도 이어져 즐겁고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오프로드 바이크 시범이 있었는데, 이렇게 바이크로도 달리기 쉽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듯 했습니다. 어째 프로 라이더 분들이라는데 자꾸 넘어지시더라구요. 저도 달리고 싶어 좀이 쑤셨지만, 오늘은 참기로 했습니다.



행사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움푹패인 장애물과 등판로, 물 고인 곳 등 여러가지 험로를 만들어놓고

X3로 한번
X6로 한번

X5로 한번

이렇게 달리도록 하는 겁니다.

험로를 달리는 차는 6대. 온로드를 달릴 수 있는 차도 6대 있어서 여러가지 차종을 번갈아 타도록 했는데요.

BMW X패밀리는 오프로드를 훌륭하게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같은 차로 온로드에서 고속주행을 해도 스포츠카 못지 않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오늘 행사에서 BMW측이 말하고 싶은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탔던 차 중 가장 강력한 X패밀리는 X6 5.0i 였는데요. 배기음이나 가속감이 다른 X패밀리와는 또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더군요.
내내 함께 탔던 분은 BMW홍보를 맡고 있는 김지연(83년생/미혼/남친없음)씨. 매우 귀엽고 예쁜 외모에도 불구하고 굳이 얼굴은 찍지 말아 달라해서 얼굴은 생략.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니 블로그 자주 찾아와주세요 호호호 -_-;;

언제나처럼 뺀질거리는 저는 시승 조금하다가 땡땡이를 시작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에 그란투리스모3를 돌려놓고 BMW스포츠카 레이스를 하도록 해놨더라구요. 역시 센스쟁이들... 다른 브랜드 차는 선택할수도 없도록 돼 있네요. 아유 센스가 지나치셔.

언제나처럼 이번판도 승리. 호호호 -_-;;
행사가 끝나고 BMW 이천 물류센터를 잠시 견학했습니다.

물류센터라고는 하지만 어지간한 자동차 공장 못지 않은 규모였습니다.

BMW코리아 측도 수입차 브랜드 중 규모나 물량으로 볼 때 국내서 가장 크다는 점을 강조하더군요.


물류센터가 크기 때문에 국내에 부품이 없어 수리하기 힘든 경우가 타 브랜드에 비해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24000종의 부품이 있지만, 이곳에 없는 부품도 상당수 있어 긴급한 경우 독일 본사에 요청을 하거나 혹은 말레이시아로부터 5일~7일 사이에 부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쌩뚱맞게 왜 나오냐 했더니만, 주로 리모컨 키 등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 부품의 경우 신속성이 생명이기 때문에 부득이 아시아에 코드 부품을 관리하는 센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5시리즈 지게차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음... 무려 540이라고 써있군요. 흠 그게 사실이라면 좀 무서운데요.



요즘 BMW행사가 많아 본의 아니게 자꾸 BMW얘기만 쓰게 되는데, 다음 글부터는 다른 브랜드를 위주로 좀 써보겠습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