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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드디어 기아 스포티지 후속 공개


현대기아차 그룹이 기아 신형 스포티지를 공개했습니다. 이름은 스포티지 R 이라고 하는군요.

기아자동차가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기아 스포티지의 신 모델(스포티지R) 사진을 미국 언론에 먼저 공개했습니다. 한국 언론에는 배경 없는 사진(일명 누끼컷)만 공개 됐습니다.

기아차 미국법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컴팩트 크로스오버차량인 ‘올-뉴 스포티지’를 3월 2일 개최될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이 차가 기존 스포티지에 비해 드라마틱하게 디자인 방향을 변경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아의 모습을 알릴 수 있는 차량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탁월한 기능과 디자인이 조화된데다 도심친화적인 주행감각으로 세계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과 운전석 공간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새로운 스포티지가 기존에 비해 더 낮고 넓고 길어져 승차공간과 적재공간이 넓어졌고, 길어진 휠베이스로 인해 승차감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기아차 측은 또 새로운 스포티지는 기아 대리점에서 올해 말부터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젤과 가솔린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아차가 스포티지를 미국시장에 수출한 것은 1990년대 초반으로 당시 저렴한 가격의 SUV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번 스포티지는 마치 쏘렌토의 축소모델로 보일만큼 쏘렌토와 닮은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CUV로서는 가장 탁월한 디자인”이라는 호평과 “비율이 약간 어색한 쏘렌토”라는 악평이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포드 이스케이프, 도요타 RAV4, 혼다 CR-V와 비교해선 훨씬 신모델이어서 당분간 인기를 끌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스포티지R이 현대차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동일한 엔진을 장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