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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벤츠 신형 CLS…날렵에 과격을 더하다

요즘은 개나소나 각종 자동차 메이커들이 4도어쿠페를 너무나 만들고 싶어하는 듯한 분위기죠.

기아 K5와 현대 쏘나타를 비롯, 폭스바겐 CC, BMW 그란쿠페콘셉트 등이 이런것이구요. 사실 이런 디자인트랜드를 최근의 '핫'한 자동차 경향이라고 부르는데 손색이 없을겁니다.

그런데 이 시작은 모두 2004년에 나온 메르세데스-벤츠 CLS로 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때 나온 CLS는 지금봐도 굉장히 신선한 디자인이고 섹시한 라인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음달 30일 개최되는 파리모터쇼에서 신 모델을 공개하게 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때 공개할 2012년형 벤츠 CLS의 디자인을 사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으로 보니 역시 대단히 아름다운 모습에 반할만 합니다. 날렵하고 여성적인 디자인에 이제는 조금 더 과격하고 남성적인 힘을 더한 것 같습니다. 머리가 천장에 닿는채로 앉아야만 했던 뒷좌석도 이제는 제대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네요.


전면 LED 램프가 눈길을 끄는데요. 이건 데이타임러닝램프(낮에도 항상 켜져 있는 등)으로도 활용되고, 깜박이 역할도 하는데다 밤에는 미등이나 헤드램프를 더해주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앉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CLS의 뒷좌석


실내 디자인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운전대 디자인이 지금보다 더 스포티하게 바뀌었구요. 반면, 왜인지 기어노브는 핸들옆으로 옮겨졌군요. 이건 좀 스포티하지 않네요.

이전 CLS는 운전대의 위치가 운전석보다 지나치게 오른편으로 치우쳐 있었는데 이제 거의 센터에 맞춰진듯 합니다. 사진 각도 탓인가.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고, 일단 가서 타 봐야겠죠.

파워트레인이 어떻게 될지는 다음달 30일까지 기다려야 알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직분사 3.5리터 V6엔진과 4.6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당연히 AMG의 엔진도 옵션으로 제공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