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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美서 소형 럭셔리카 비교…BMW 328i, 1등 하고도 '갸우뚱'

최근 신형 BMW 3시리즈에 대한 세계 언론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작 세부적인 면을 살펴보면 기존에 호평 받던 일부 가치가 훼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유력 매거진 카앤드라이버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엔트리 럭셔리 세단'에 대한 비교 평가 결과를 게재 했다.

 

BMW 328i, 아우디 A4 2.0T 콰트로, 인피니티 G25, 메르세데스-벤츠 C250 스포트, 볼보 S60 T6 AWD 등 총 5개 차를 비교한 이번 평가는 차량, 파워트레인, 섀시, 경험 등 총 5개의 주요 항목으로 나눠져 있다.

 

 

평가 결과 신형 BMW 328i(국내 미출시)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아우디 A4가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7년만에 나온 완전한 신차이니만큼 328i가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게 대다수의 평가다.

이 중 인피니티 G25는 핸들 조작감, 핸들링이 우수하다고 해서 섀시부문에서 54점으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우디 A4가 52점으로 섀시가 우수한 차로 평가 받았다.

 

반면 BMW 3시리즈는 그보다 떨어지는 49점을 받았다. 과거 BMW 3시리즈는 퍼포먼스와 핸들의 느낌이 가장 우수한 차로 평가 돼 왔으나, 이번 3시리즈는 퍼포먼스와 핸들 느낌이 비교 차종 중 가장 떨어진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하지만 신형 BMW 3시리즈는 트렁크 공간을 비롯한 연비, 스타일링, 뒷좌석의 편안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카앤드라이버 측은 밝혔다.

 

반면 아우디 A4 2.0T 콰트로는 출시 4년째임에도 불구하고 신형 3시리즈와 5시리즈와 197점을 획득, 3시리즈와 5점 차이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