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오토캠핑쇼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국내에 캠핑 전시회는 굉장히 많죠.
국제캠핑산업전시회라는 것도 있구요.
불과 5일후인 23일부터 열리는 2012오토모티브위크에서도 레저 및 아웃도어 차량을 모아서 따로 전시를 한다고 하는군요.
그래선지 이번 행사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유명 행사들과 달리 A1홀에서만 열렸어요.
보통 베이비페어 같은 대형행사는 A1, A2, B1, B2 를 모두 터서 하나로 만들어 전시하는데 말이죠.
브랜드도 블랙야크, 에코로바, K2 등 몇개 유명 브랜드가 있긴 했지만, 다른 대다수 유명 브랜드들은 참가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아래는 이번에 개최된 코리아 오토캠핑쇼 스케치
일본계 럭셔리 캠핑브랜드인 스노우피크 부스가 이렇게 조촐할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ㅠㅠ
카약가이. 요즘 캠핑과 함께 카약이 뜬다죠.
엔릿. 같은 용품을 파는 브랜드도 인기.
전통적인 특장차 업체도 캠핑카 사업에 들어왔지요.
여기는 탑차 윙차 이런걸 잘 만들던 업체니 캠핑카는 식은죽먹기가 아닐까.
의외로 도요타도 부스를 만들었어요. 도요타 시에나가 레저에 적합한 차라는 설명이죠.
이동식 주택도 나왔습니다.
트레일러 타입 캠핑카가 가격은 비싸지만 훨씬 럭셔리하더라구요.
이노디자인이 캠핑카 디자인도 한다고 해요.
이 회사는 대체 안하는게 뭘까.
힐랜더라는 브랜드가 마음에 들더군요.
평상시 접서서 차 위에 얹어놓고 있다가
언제든 활짝 펴면 바로 텐트가 됩니다.
평상시엔 이렇게 접고 다니는겁니다.
이렇게 활짝!
작은 문제가 있다면 차 천장에 사람 4명이 앉아도 괜찮을까라는 점인데. 제조사는 별 문제 없다고 하지만 차를 금지옥엽 다루는 우리나라에서는 적당하지 않은게 아닐까 생각도 들었어요.
어린이가 사다리에서 떨어질까 우려도 좀 되구요.
이런 차라면 계곡 중간에 텐트를 칠수도 있겠어요. ㅋㅋ
농담입니다.
절대로 계곡에 텐트를 치면 안되는거 아시죠?
쌍용차도 참가했습니다.
렉스턴 W도 함께 나왔네요.
왼편에 보니 전투식량도 팝니다.
캠핑하면서 전투식량을 먹다니. 이건 대체 뭘까. 약간 멘붕이 옵니다.
아빠들의 군대놀이에 가족들이 따라오는 느낌?
작은 부스는 이런식으로 좌르륵 차려져 있습니다.
오우 쌍용차 장사 잘되네요. 블루오션을 잘 잡았어요!
이번에 가장 인기를 끈 브랜드는 뭐니뭐니해도 K2인듯 합니다.
손님도 가장 많고 출품한 내용도 가장 많고.
역시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오는거겠죠.
제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모델들도 집에 갑니다. ㅠㅠ
제대로 한장도 찍지 못했어요. 앞에 계신분은 허윤미씨.
K2는 정말 장사를 잘하고 있네요. 예약판매를 하는데.
이름 적겠다고 줄을 이렇게 섰어요.
에코로바는 마치 축구공 같이 생긴 텐트를 내놨는데요. 안에 들어가면 활용 가능한 공간이 넓어서 참 편리하겠더라구요. 설치도 비교적 쉬워보이구요.
저는 캠핑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조만간 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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