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연비대회에 집중하는 동안, 연비를 떨어뜨리는 대회를 개최하는 단체가 있군요.
워낙 차의 연비가 우수해서 이런 대회도 할 수 있다는데, 아이디어도 좋고 참 부럽습니다.
'프리우스 오너스 클럽'이라는 이름의 도요타 프리우스 인터넷 동호회에서 가장 연비가 나쁜 차를 시상하는 이색 연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름하여 '연비 따윈 개나줘버려'대회. (http://cafe.naver.com/priusmind/24335)
500km 이상의 거리를 달려 가장 연비가 나쁜 운전자에게 기증 받은 경품을 주는 행사다. 30일 현재 가장 나쁜 연비를 기록한 차주는 16.4km/l로 어지간한 가솔린 차량 운전자가 뽑아낼 수 있는 최고연비를 훌쩍 넘는다.
▲ 네이버 프리우스 오너스 클럽의 톱 이미지 |
이 대회를 개최한 이유는 프리우스의 연비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프리우스가 워낙 연비가 우수하게 나오기 때문에 아무리 험난한 운전을 하더라도 일정 이하의 연비로 낮아지기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대회의 1등 상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연비를 떨어뜨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게 참가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 대회 결과는 도요타 프리우스의 최저 연비가 아니라 실연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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