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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쉐보레 신형 콜벳 공개…같은 차 다른 사진

오늘 인터넷 분위기를 살펴 보니 쉐보레 신형 콜벳의 사진이 가장 큰 이슈인것 같네요.

 

그래선지 한국GM도 이례적으로 국내 출시도 안한 차의 보도자료를 보내왔어요.

 

그만큼 GM이 밀고 있는 차라는 얘기가 아닐까. 브랜드 이미지를 리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디자인은 조금 의외입니다.

 

기존의 콜벳(구축함) 이미지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완전히 동양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차로 바뀌었네요.

 

 

 

아래 사진을 보면 뒷모양은 약간 스피라. 앞모양은 약간의 페라리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더 희한한 것은

 

 

첫번째차와 두번째 차가 전혀 다른 차로 보인다는거죠.

 

사진을 뭐 이리 찍었는지 좀 안타깝네요.

 

GM의 말로는 이게 스팅레이 디자인을 계승한거라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마저마저 하면서 스팅레이가 그대로 "살아있네!"라고 외치고 있네요.

 

과연 그럴까요. 제가 보기엔 스팅레이가 어떻게 생긴차인지 모르고 하는 얘기는 아닐까 싶을 정도.

 

원래 스팅레이는 이렇게 생긴차였거든요.

 

대체 어디가. 한군데라도 비슷한게 있나 아무리 봐도 전혀 유사한 부분을 찾을 수가 없네요.

 

그럼 스팅레이라는 이름의 콘셉트카가 있었는데, 설마 그게 비슷하다는 뜻일까요.

 

그것도 좀 아닌것 같죠. 스팅레이 콘셉트카는 아래와 같이 생겼거든요.

 

대체 어디가 비슷한지...

 

 

어쨌든 이번 콜벳의 실내 디자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완전히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 조수석 앉으면 좀 얹혀 가는 느낌이 들 수 있겠어요.

 

 

이번 콜벳 디자인은 이전과 달리 철저하게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설계 됐다고 해요.

 

이마도 그래서 미국적인 색채가 많이 사라지고, 이탈리아나 아시아의 자동차 디자인의 외관을 따르게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아래는 보도자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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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14일(미국 현지 시각) 프레스데이(Press Day)를 시작으로 27일까지 개최되는 ‘2013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콜벳 7세대 모델인 ‘올 뉴 콜벳 스팅레이’(All-New Corvette Stingray)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올 뉴 콜벳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Stingray(가시가오리)라는 애칭을 얻었던 1963년형 2세대 콜벳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기술, 디자인, 성능 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외관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올 뉴 콜벳은 새 직분사 시스템과 더불어 액티브 연료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6.2리터 V8 LT1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450마력과 최대토크 62.2 kg.m의 성능과 높은 수준의 연료효율을 과시한다.

 

올 뉴 콜벳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초 이내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역대 콜벳 중 가장 뛰어난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현행 콜벳 모델 대비 대폭 향상된 연비를 실현해 콜벳 역사상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신 연소 시스템이 결합된 6.2리터 LT1 V-8 스몰 블럭(Small Block) 엔진은 새 엔진의 시스템 분석과 실험에만 1,000만 시간 이상이 투자된 GM의 새 야심작이다.

 

우주와 자연을  주제로 한 올 뉴 콜벳의 외관은 수중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스팅레이를 시각화해 디자인됐으며, 현대적 감각을 살려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콜벳 로고가 적용됐다.

 

또한, 올 뉴 콜벳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차체 위아래로 흐르는 공기 흐름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운전자와의 교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차량 전면과 후면에 HID 전조등과 LED 조명을 활용하고 차체에 항공기 스타일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디퍼런셜 기어와 변속기의 냉각기능을 높이는 등 첨단 기술을 차량 곳곳에 반영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소재와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은 디자이너들이 실제로 주행 시험장에서 주행한 결과를 토대로 완성됐다.

 

올  뉴 콜벳 주요 사양 소개

 

직분사 및 액티브 연료 제어 시스템(Active Fuel Management)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6.2리터 LT1 V-8 스몰 블록 엔진
레이싱카 수준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주행 안정성과 연비, 성능을 동시에 달성
스틸 프레임에 비해 강성이 57% 증가하고 45kg 이상 경량화를 실현한 새로운 알루미늄 프레임 구조와 탄소 섬유로 제작된 후드와 루프를 통해 최적의 전후 하중 배분(50:50)을 실현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 천연가죽 및 경량 마그네슘 프레임으로 제작된 일반/스포츠 두 가지 타입의 시트,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자의 방향 제어를 보다 즉각적으로 차체에 전달하는 지름 14.1인치(360㎜)의 스티어링 휠
총 다섯 가지의 주행 모드 설정 기능과 7단수동 및 6단자동 변속기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북미 사장은 “63년형 스팅레이에서 영감을 얻은 올 뉴 콜벳 스팅레이는 압도적인 성능과 첨단기술, 숨을 멎게 하는 뛰어난 디자인, 그리고 경외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며, “올 뉴 콜벳은 스팅레이가 오늘날의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을 만나 새롭게 태어난 모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뉴 콜벳은 알루미늄 프레임을 생산하기 위한 새 차체공장 등에 총 131백만달러의 설비투자가 이뤄진 켄터키주 볼링 그린(Bowling Green)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 3분기 중 북미 시장에 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