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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디테일 압권인 포르쉐표 젤리…도저히 버릴수가 없어

아시겠습니다만 포르쉐나 벤츠같은 프리미엄브랜드는 행사를 할 때도 남다릅니다. 모두 자사 브랜드의 로고를 새겨넣거든요.


그 중에서도 유별난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포르쉐입니다.


포르쉐나 포르쉐디자인사의 모든 제품들은 한번 보면 마음을 사로잡을 것만 같은 매력을 갖고 있는데, 심지어 포르쉐 행사에서 하찮게 제공되는 사소한것들, 예를들면 연필이나 볼펜, 음료나 과자 같은 것까지 모두 극도로 우수한 품질의 자사제품을 씁니다.


대부분 그냥 넘어갈 수 없고 오래토록 간직하고 싶어지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건 몇년전에 받은 포르쉐표 연필입니다. (6자루가 들어있었는데 2자루만 남았네요)




무광 블랙 색상에 지우개까지 블랙으로, 거기다 은색 무광으로 반짝임을 최소화한 포르쉐 로고, 절대로 그냥 버릴 수 없는 디자인의 제품입니다.



또 이건 어제 청소하다가 발견한 포르쉐표 젤리.




얼핏 겉보기엔 그냥 흔한 구미(Gummi) 젤리 같지만 

이건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흔한 젤리가 아니랍니다.


확대해보면 이런 정도의 디테일.


혹시 이거 진짜 포르쉐?


뒤를 보면



확고히 드러나는 포르쉐 뒷라인과 가로줄 그릴. 포르쉐 911 중에서도 997임을 알 수 있지요.



참으로 대단한 업체고, 대단히 집요한 인간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런데까지 디테일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차는 얼마나 잘 만들었을까 생각하게 되는 그런 젤리였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서 먹지 못하고 버려야 하는것은 좀 안타깝지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