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26일 청담동 트라이베카에서 미드쉽 엔진 스포츠카인 박스터와 카이맨의 차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배기량이 2.9리터로 확장, 박스터는 255마력, 카이맨은 265마력으로 최고 출력이 향상됐다. S가 붙은 상위 모델들은 전과 동일한 3.4리터 배기량에 직분사 (DFI) 방식을 채택, 박스터 S가 310마력, 카이맨 S가 320마력이다.
기본 6단 수동변속기에 옵션으로 7단 더블클러치 타입 변속기인 PDK(Porsche Doppelkupplung)를 갖췄다. 가속력이 가장 뛰어난 카이맨 S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9초로 상급모델인 911을 능가하는 가속력을 자랑한다. (PDK, 스포츠플러스 옵션 장착시)
슈투트가르트스포츠카 대표 마이클베터(Michael Vetter)사장은 이 차에 대해 "상위모델인 포르쉐 911이 스포츠카 최고의 아이콘이라 판매량이 훨씬 높았다"며 "그러나 새로나온 박스터와 카이맨이 매우 매력적이므로 앞으로 판매량이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 가격은 박스터가 7791만원부터 카이맨이 8336만원부터 시작한다.
▶ [화보] 포르쉐 박스터, 카이맨 출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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