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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GS 출시…국산차와 경쟁할 저렴한 가격 '공격적' 오늘은 렉서스 뉴제너레이션 GS 세단이 출시됐습니다. GS는 그동안 렉서스 라인에서 패밀리세단 ES와 럭셔리세단 LS의 중간에 낀 존재였습니다. 지난해는 한해 동안 불과 72대가 판매 됐을 정도로 처절하게 무너진 모델이죠. 무엇보다 추구하는 방향이 분명치 않았던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스포츠세단으로 돼 있는데 지나치게 조용하거나, 운동실력에서 충분한 만족을 주지 못했던 거죠. 이 모델은 BMW로 치면 5시리즈로, 분위기를 이끌어 줘야 했던 모델이라 할 수 있겠죠. 인피니티로 치면 M세단이라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렉서스의 허리가 돼 줘야 하는 모델이 주행성능에서 만족을 주지 못하자 렉서스 전체 라인업이 흐리멍텅 해진 결과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GS는 기존 GS와 전혀 다른 것 같습니다. 운동성..
BMW 3시리즈 신형, 가격 더 낮춘 '론치 패키지' 판매 BMW코리아가 320d의 일부 옵션을 제외하고 가격을 낮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BMW 320d 론치 패키지'를 출시해 500대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4630만원에 판매되는 이번 '론치 패키지'는 별다른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소위 '아는 사람만 찾는 모델'로 입소문을 통해서만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로서 BMW코리아가 판매하는 320d는 총 6개 트림으로 확대됐다. 320d는 2.0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세단으로 소나타와 비슷한 크기를 갖고 있는 모델이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163마력의 비교적 낮은 출력의 고연비 엔진(23.8km/l)을 장착한 320d ED(EfficientDynamics Edition) 모델로 가격이 4500만원이다. 320d 기본 모델은 184마력 ..
수입차 오너 시승기 (1) - 스포티지R 타보더니…"작정하고 달리는 차, 매력적" 비록 저도 수입차를 타고 있긴 합니다만, 최근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매체 탑라이더는 최근 수입차 오너들 몇분을 대상으로 국산차를 타보고 시승기를 작성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름하여 '수입차 오너들의 국산차 시승기'. 이 시승기는 사실 기존에 타고 있던 차가 아닌 따끈따끈한 신차를 제공하는 것이고, 기름도 꽉 채워져 있고, 차량을 제공하는 사람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작용할 수 있을겁니다. (아 그래도 이렇게 차를 제공했는데 나쁘게 쓰면 안되는거 아닐까?) 더구나 저희 기사의 의도부터가 '수입차의 우수한 성능이나 나은 점은 배우고, 막연한 동경은 깨뜨리자'라는 취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수입차에 대한 애매모호한 애정 같은건 삭제했습니다. 그러고나니 좀..
미 컨슈머리포트 '최고의차'에 현대 쏘나타? 사실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현대차는 오늘 이상한 보도자료를 보내왔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인데요. 현대차 쏘나타가 컨슈머리포트에서 중형차 부문 최고의 차로 평가받았다는 겁니다. 미국내 꾸준한 인기 모델인 현대차 쏘나타가 최고의 차로 평가 받았다. 미국 최고의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받는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誌가 ‘2012년 차급별 최고 차량(Top Picks)’으로 현대차 ‘쏘나타’를 중형차(Affordable Family Sedan) 부문 ‘최고의 차량(Top Picks)’에 선정했다고 최근 발간된 4월호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현대차 쏘나타는 미국시장 중형 차 부문 최대 경쟁자인 닛산 ‘알티마’를 제치고 ‘최고의 차’ 반열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誌 4월 자동차 특집호에서 쏘나타의 신뢰성, 연비, 핸들링..
에스티로더 갈색병 수입 통관 가격이 6300원? 그게 아니고... 제가 화장품에 대한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하도 황당한 글이어서 적게 됐네요. (아 그 기자양반 정말 로그인하게 만드는구만) 6300원인 제품을 15만원에 팔아서 폭리를 취했다는 것이 이번 기사의 요지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이해하고 계실텐데요. 사실 전혀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폭리를 취했다고 말하려면 미국에서는 6300원에 살 수 있는 제품을 한국에다가 비싸게 판다고 해야 하지만, 실은 미국에서도 10만원이 넘는 화장품입니다. http://www.shopstyle.com/browse/skin-care/Estee-Lauder#0_0 여기 보면 그 나라에서는 1oz.. 그러니까 무게를 기준으로 28g 정도가 $52 정도네요. 58000원. 우리나라에서 기준으로 한 것은 50ml짜리 제품으로, 이 ..
스포츠 스쿠터의 끝판왕…야마하 뉴 TMAX 국내 출시 스포츠 스쿠터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고, 때로는 스포츠라는 단어와 스쿠터라는 단어가 서로 충돌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스포츠 바이크'라면 '엄청 빠르고 잘 달리는 바이크'를 떠올리실텐데, 반대로 '스쿠터'라면 50cc에, 빨리 달려봐야 짱깨 배달하는 그런 바이크 정도를 떠울리실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스포츠바이크와 스쿠터를 합친 개념의 바이크도 있습니다. 250cc 이상 대배기량 스쿠터가 이 효시지요. 서양에서는 주로 맥시 스쿠터라고 불리고, 한국에서는 주로 빅스쿠터라 불리는 모델들입니다. 이 스쿠터들은 결국 스포츠성을 더 향상시키면서 '스포츠 스쿠터'라는 장르를 만들게 됩니다. 이 장르가 갑작스레 얼마나 인기가 높아졌는지 그 콧대높던 BMW에서도 조만간 이런 바이크를 내놓는다..
구형 3시리즈 오너가 타본 BMW 뉴 3시리즈 시승기…한발 앞서 서울 밤길 달려보니 오늘 BMW코리아가 신형 3시리즈(코드명 F30)를 론칭한 날이죠. 흑 제 차는 이제 구형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에 앞서 며칠전 밤늦은 시간에 BMW의 신형 3시리즈를 시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승차는 320d ED모델로 4500만원짜리, 가격이 가장 낮은 모델이었습니다. 엔진 성능이 164마력으로 일반적인 184마력 차량에 비해 성능이 다소 낮지만 연비는 훨씬 높은 모델입니다. 이 차를 몰고 서울 밤길을 달렸는데, 여러가지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굉장히 추상적인 시승 느낌을 설명하려고 보니 쉽지 않은데요. BMW의 달라진 슬로건이 모든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시다시피 1974년부터 2006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BMW의 캐치프레이즈는 '얼티밋 드라이빙 머신(Ultimate d..
BMW의 폭탄선언, "서울 근교에 자동차 트랙 만든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이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요지에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동차 트랙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효준 사장은 "BMW를 사려는 소비자 뿐 아니라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 자신의 차로 운전 해 볼 수 있는 드라이빙 센터와 테크니컬 센터가 결합된 신개념의 공간인 동시에 자동차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이 접근하기 쉽도록 서울에서 1시간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는 5군데 후보지를 놓고 선정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면적은 최소한 3만~4만평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직선거리가 700~1km의 거리가 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이 멋진 말을 듣는데, 제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세계 자동차 생산 4위에 올라선다는 현대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