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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스포츠 실내에 앉아보니…헉, 변변한 컵홀더도 없어? 코란도 스포츠를 타봤습니다. 사실 자유로로 나가는 코너에서는 시속 40km 정도의 속도에서도 차가 넘어지거나, 코스를 이탈할 것 같아 약간의 공포를 느끼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주행감각은 모두 제외하고, 그저 실내에 앉아 느낀 부분을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코란도스포츠에 앉아보면 참 황당하다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이게 어째서 신차라는건지.. 잘 보면 2005년에 나온 액티언에 앞부분과 뒷부분 디자인 조금 바꾸고 이름을 새로 붙인거네요. 7년전에 나온차를 신차라고 하면 당연히,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요. 콘셉트카인 SUT-1과는 전혀 다른 차고, 액티언 스포츠와 같네요. 그런데 가격은 괜히 올라서 전시/시승한 풀옵션차는 무려 2980만원. 아마도 이 글..
엔진 상받았다던 'BMW 미니 디젤'이…전문가들마저 깜박 속았다 BMW코리아는 새로 출시한 미니 디젤에 국제적인 상을 수상한 최고의 엔진이 장착된다고 홍보했다. 또한 320d, 520d에 장착되는 엔진이라고 홍보했으나,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BMW코리아는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미니 디젤의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나섰다. 이번 출시행사에는 2.0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한 미니 쿠퍼 D와 고성능 모델 미니 쿠퍼 SD 등 2가지 모델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됐다. BMW코리아는 기자들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젠테이션에서 "미니 쿠퍼 D에는 5년 연속 국제 엔진 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을 수상한 최고의 디젤 엔진"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엔진은 320d, 520d 등에도 장착되는 엔진"이라고 설명했다. 기자..
폭스바겐이 선사한 LP판, 알고보니 폭스바겐은 참신한 온오프라인 광고를 만드는데다 인쇄물이나 브로셔 또한 잘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죠. 아래 물건은 어디서 난건지 저도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 도쿄모터쇼에서 가져온 (엄밀히는 DHL로 보낸) 물건에 섞어 있었던 것 같아요. LP판 케이스 처럼 생겼죠. 비틀은 아시다시피 20세기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차대전 히틀러의 손에서 태어나 독일부터 유럽과 미국 히피 문화까지 이어지는 60여년의 역사를 함께 했지요. 그래서 다시 태어난 비틀을 21세기 비틀이라고 합니다. LP판 케이스를 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안쪽에는 북클릿, 혹은 포토북 같이 생긴게 있어요. 아래와 같은 사진들이 들어있죠. 허거덕. 쌩뚱맞게도 정말 LP판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LP판을 자세히보면 좀 이상합..
[단박 시승기] 디젤 미니, 미니쿠퍼 SD를 타보니 시승을 제대로 하려면 적어도 일주일, 길면 3년 정도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 2박3일에 끝나는 시승은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않죠. 그런데 더 짧은 시승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디젤 미니인 미니쿠퍼 SD의 시승행사가 바로 그랬는데요. 주최측은 약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시승코스를 짜놓고 기자들을 대상으로 짧은 시승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말 그대로 '미니' 시승행사인 셈이죠. ^^;; 그러면 이걸로 시승기를 쓸 수 있을까. 전반적인 부분은 절대 파악할 수 없을테지만 적어도 한가지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그 부분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미니 디젤이 미니 가솔린 모델에 비해서 구매가치가 있을까를 놓고 2차례 시승해 봤습니다. 이름하여 미니 디젤 단박시승기. 일단 보시죠. --..
이것은 마치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든 구운계란같은 그런 느낌 ...의 계란이지만, 이스트소프트와는 관계 없는. 그냥 알집 표 계란.
일본 야마하가 개발한 종이한장 스피커 일본 도쿄모터쇼에서는 야마하가 내놓은 독특한 스피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벽에 종이 한장 걸려있는것 같은데, 이게 스피커 역할을 하더라구요. 바로 이 종이. 인포 사운드라고 하는 시스템이었는데요. 옆에서 보면 이렇게 얇습니다. 그냥 두꺼운 종이나 헝겊처럼 생겼는데, 여기 전선만 연결하면 스피커로 작동하더군요. 앞의 야마하는 광고용이고, 뒤의 검정색 부분만 스피커입니다. 음질이 꽤 우수하고, 균일하게 들렸습니다. 헝겊부분을 막 만지거나 흔들어도 그대로 들립니다. 야마하는 이 헝겊 스피커를 만들긴 했지만 어디다 쓸지 명확하게 정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이런 설명이 있더군요. 얇고 가볍고 휘어지기 때문에 둘둘 말아서 들고다닐 수 있고, 무지향성이어서 넓은 공간에 고른 소리가 난다고 하네요. 광고판으로 이용하라..
굿바이 무르시엘라고…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시승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를 뽑으라면 이 차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Lamborghini Murciélago). 이 차는 2001년 처음 등장해 2010년까지 단 10년간 4099대만 만들어진 차다. 이미 1만대가 넘게 팔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이 차에 비하면 흔하디 흔한차라 할 수 있다. 이 차가 서울 도로를 지나면 주변 시선을 한데 모은다. 쳐다보지 않는 사람들을 찾기가 오히려 어려울 정도. 배기음은 마치 야수가 으르렁대는 듯 한데, 차체 높이는 1135mm에 불과해 어지간한 사람 허리에도 못미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미끈하게 빠졌다. 더구나 길이는 4.5미터, 폭은 2미터가 넘으니 황당한 언밸런스와 일탈적인 디자인이 신선하다. 이토록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도로 위에 바..
기아 레이 전기차, 줘도 못타는 까닭 기아차는 22일 전기차인 '레이 EV'를 내놓고 판매에 나섰다. 하지만 차를 개발한 책임자들이 전기차에 대한 지식을 갖추지 못하거나, 솔직하지 못한 발표를 해서 당혹스러웠다. 우 선, 현대기아차그룹 환경차시스템 개발실장 이기상 상무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레이 가솔린 모델이 일년간 1만킬로 주행시 유류대를 115만원 내야 하지만, 레이 전기차는 연간 9만4천원만 내기 때문에 운행비가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레이EV는 16.4㎾h의 배터리를 장착했고, 이걸 충전할때 전기료는 860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이 질의응답을 위해 자리에 앉아있다. 좌로부터 환경차 시스템 개발실장 이기상 상무, 기아차 국내 마케팅 실장 서춘관 이사, 프로젝트 3팀 고호성 책임연구원, 환경부 전기차 보급 추진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