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승기/2000~5000만원

(66)
기아 신형 K5(더뉴 K5)를 시승했는데...일단은 합격점 어제는 기아 더뉴 K5를 시승했습니다. 워커힐호텔에서 출발해 가평에 위치한 쁘띠프랑스까지 다녀오는 코스였고 그리 긴 시간을 시승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시승기라기 보다는 사진을 왕창 올려보려 합니다. 우선 워커힐 호텔에서는 이런 프리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파격적 사양구성과 '개념 가격' 이라고 했는데, 개념가격이라니 요즘 인터넷 유행어를 갖다 쓴 것 같은데,정말 개념가격인지 살펴봅니다. 가격인하 슬라이드는 터보를 주로 보여주던데 터보의 경우는 가격이 많이 내렸습니다. K5를 사려면 터보를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반 트림과 큰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자꾸 '가격 인하 효과'라고 표현하는 것은 좀 않했으면 합니다. 새로 기본화 된 옵션의 가격을 막 더해서 '인하효과'라니. 인하가 되지 않았는데 저런식..
렉서스 신형 IS250의 보도사진 어제는 렉서스 IS250을 시승하고 왔는데요. 그 보도사진이 나왔네요. IS로는 역대 최고의 괜찮은 디자인이었지만 이렇게까지 멋있는 차는 아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더 멋진듯 합니다. 시승기는 다음 글에서.
코란도 투리스모 시승기…"아쉬움도 많지만 탈만해" 코란도 투리스모를 시승하고나니 만감이 교차한다. 쌍용차와 임직원들이 겪는 아픔과 산업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 동시에 이 차를 구입할 소비자 입장도 함께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2500만원~350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요즘 어려운 쌍용차 입장을 감안해 품질을 양해해 줄 수 있을까. 함께 차를 탄 3명의 기자들도 마찬가지로 복잡한 심정이라 했다. 토론 끝에 우리가 내린 결론은, "아쉬움도 많지만 그런대로 탈만 하다" 정도로 마무리 됐다. ▲ 코란도 투리스모가 줄지어 서 있다. ◆ 기아 카니발, 현대 스타렉스와 경쟁할까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는 11인승 미니밴이어서 기아 그랜드 카니발,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디젤 왜건의 경쟁모델이라 할 수 있다. 경쟁차량들은 학원차 같은 미니 버스 역할도 겸하..
[동영상] BMW 1시리즈 해치백 시승기…이 가격이면 살만한데? BMW 1시리즈 해치백이 나왔습니다. 짧게 시승행사도 개최했구요. 그래서 뒷좌석에 짧게 타보고 시승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비록 시승을 하긴 했습니다만, 혹시 운전감각이 어떠냐고 물어보셔도 저는 모릅니다. 뒤에만 타봐서요. ^^ 그래도 뒤에 탄 느낌이 어땠는지 혹시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 동영상을 봐주세요. 참고로 이 차는 총 6가지 트림이 나옵니다. 그런데 모델명을 118d, 120d라고 하지는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앰블럼까지 떼버렸습니다. 그리고 1시리즈 어반, 1시리즈 스포트라는 이름으로 판매 하네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주력트림이 118d일텐데, 118d 라고 써놓으면 너무 저급의 차량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가격은 3390만원~4690만원입니다. 연비는 18...
르노삼성 SM7…한없이 질문에 가까운 시승기 이 차를 시승해보고 좀 놀랐다. 생각보다 너무나 조용하고 너무 잘 달려줘서다. 디자인도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볼수록 오히려 고급감이 우수해보였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점은 소비자들이 대부분 이 차를 타보지도 않고 선입견만으로 차를 결정해 버린다는 것이다. 단 한번만 타봐도 생각이 바뀔텐데 왜 이 차는 구매리스트에도 오르지 않는지 이해가 안됐다.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혹은 그동안 공정하게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르노삼성 SM7의 시승기를 적어본다. 공격적인 디자인의 첫모습 - 멋진가 혹은 멋지지 않은가 멀찌감치서 그 스타일링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차가 상당히 공격적인 모델이라는 느낌이 든다. 결코 이전 모델처럼 무난한 모델이 아니다. 직선을..
[지금 시승중] 시트로엥 DS4을 처음 타보다 지금 시트로엥 DS4를 시승하고 있습니다. 요즘 프랑스차를 타보면 그동안 너무 얕잡아봤구나 생각도 듭니다. 실내나 마감을 약간 향상 시켰을 뿐인데 차가 이렇게 좋아지다니요. 우선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답게 디자인에 신경 쓴 흔적이 매우 많이 보입니다. 보통의 자동차와는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르달까요. 시트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오로지 디자인의 이유로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져 있고,실내는 더 이상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게 느껴집니다. 뒷범퍼 아래쪽에는 정말 아름다운 머플러형(실제로는 머플러가 아니지만) 장식이 있습니다. 음 이해가 어려울지 모르니 조금 전에 찍은 사진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저 은색 테두리 부분이 머플러인것 같이 생겼는데요. 실제로 보면 이건 그냥 장식인거죠. 바로 이렇게 생..
쌍용차 렉스턴W vs 현대차 신형 싼타페(1)…"미안하다 비교했다" (2015년 3월 27일에 아래 몇줄을 추가합니다) 1) 왜 이글을 쓰게 됐나 이 글은 2012년 7월 19일에 쓰여진 글입니다. 당시 제가 싼타페를 시승하고, 공교롭게 이다일기자가 렉스턴을 시승하게 됐기에 마침 잘됐다 싶어 한데 모아놓고 비교 해봤습니다. 실로 가볍게, 그냥 이건 이렇구나 저건 저렇구나... 보면서 두 차의 장단점을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렉스턴에 비해 싼타페가 월등히 우월해 보입니다. 저와 이다일 기자가 아니라 길가는 어느 누구를 데려다 놔도 똑같이 말했을겁니다. 당시 렉스턴의 설계가 훨씬 오래됐고, 구닥다리 느낌인데 비해 싼타페는 산뜻하게 새로나온 차니까 비교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2) 쌍용차 얘긴데 신중해야 하지 않나 물론 그 속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도 모릅니다. ..
르노삼성 뉴 SM7 영상 시승기…편안함의 극치, 타봐야 안다 국내서 가장 조용한 준대형차는 무엇일까요? 혹시 잘 모르시나요? 그럼 국내서 가장 노면 충격이 적게 올라오는 준대형차는요? 그것도 모르세요? 그럼 차를 어떻게 구입하세요? 마력과 토크, 연비로요? 적어도 준대형을 산다면 조용하고 부드러운차를 사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랜저와 K7은 일단 추구하는 방향이 스포티로 기울었기 때문에, '좋은차'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조용하거나 노면 충격이 적게 올라오는 차에서는 멀어졌습니다. 쏠림이 심한 한국 소비자들, 몇년전부터인가 갑자기 독일차를 선호하게 되더니 이쪽으로 왈칵 쏠렸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부드러운 차를 좋아하면 차를 잘 모르는 사람으로 취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한가지 취향의 소비자만 존재하는게 아니고, 어떤 소비자는 강력한차를 원하는 반면 어떤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