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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2000~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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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싼타페 1줄 시승기 바쁘신 여러분들을 위한 신형 싼타페 2.2 한줄 시승기. 흠? 신차맞나, 뭔가 익숙해.. 오 파노라마 썬루프 짱. 우왕 겁나 조용해. 엄청 슬그머니 가속돼. 헉 벌써 시속 150km... 시속 190km는 못넘는구만. 악 코너에선 안되겠다. 조심해야지. 블루링크는 이 뭐병 장난해? 시승차가 2.2 4륜구동 최고급에 썬루프랑 내비달았으니 4242만원이네. 이 돈이면 독일차도 사겠네. 끝. 아래는 시승행사때 찍은 사진 몇장. 바쁘신 분들을 위해 4장만. 덜 바쁜 분들을 위해 탑라이더 싼타페 시승기: http://www.top-rider.com/news/articleView.html?idxno=9758 다음에는 동영상으로 올려드리겠어요.
신형 싼타페 시승기 (1) - 너무나도 부드러운 패밀리 SUV 이번에는 현대차 신형 싼타페를 시승해봤습니다. 이전 싼타페에 비해 크게 향상 된 기술력이 두드러져 보이는 자동차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이번에 나온 자동차도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을겁니다.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단점이 있었는지 탑라이더 시승기를 통해 적어봅니다. 관련링크 : 탑라이더의 더 많은 시승기 보기 ---- "정말인가요?" 현대차 마케팅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를 가리켜 아우디 Q5를 염두에 두고 만든 차라고 했다. 아우디 Q5는 주행 감각과 품질 면에서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최고의 중형 SUV다. 말하자면 독일인들의 고집스런 품질 제일주의와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자부심 그 자체라 할 만한 차다. 신형 싼타페를 시승해본 결과, 미안하지만 Q5와는 비슷하지도 않았다. 아니, 아예 이번 ..
의외다 이 차 (2)…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시승기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시승기를 썼습니다. 시승기를 쓰다보니 너무 잘 써준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차는 정말 잘만들어졌더라구요. 물론 내비게이션과 전동시트가 없는 점은 두고두고 욕먹을 부분이긴 합니다. 여러 안전 장비등이 얼토당토 않게 빠진 점도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차의 근간은 잘 만들어진게 분명해요. 초 고속의 영역에서 이처럼 안정감 있는 소형차는 처음보는 것 같아요. 응당 있어야 할 풍절음이 억제돼 이질감 같은게 느껴지기까지 한다니까요. 더구나 3790만원에서 시작하는 가격은 골프나 미니 같은 소형 해치백 들을 바짝 긴장 시킬 만 해요. 아래는 어제 제가 2시간 가량 시승 해본 소감(이라기엔 너무 길지만)입니다. ----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벤츠 A클래스와 B클래스가 어떻게 ..
수입차 오너 시승기 (1) - 스포티지R 타보더니…"작정하고 달리는 차, 매력적" 비록 저도 수입차를 타고 있긴 합니다만, 최근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매체 탑라이더는 최근 수입차 오너들 몇분을 대상으로 국산차를 타보고 시승기를 작성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름하여 '수입차 오너들의 국산차 시승기'. 이 시승기는 사실 기존에 타고 있던 차가 아닌 따끈따끈한 신차를 제공하는 것이고, 기름도 꽉 채워져 있고, 차량을 제공하는 사람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작용할 수 있을겁니다. (아 그래도 이렇게 차를 제공했는데 나쁘게 쓰면 안되는거 아닐까?) 더구나 저희 기사의 의도부터가 '수입차의 우수한 성능이나 나은 점은 배우고, 막연한 동경은 깨뜨리자'라는 취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수입차에 대한 애매모호한 애정 같은건 삭제했습니다. 그러고나니 좀..
구형 3시리즈 오너가 타본 BMW 뉴 3시리즈 시승기…한발 앞서 서울 밤길 달려보니 오늘 BMW코리아가 신형 3시리즈(코드명 F30)를 론칭한 날이죠. 흑 제 차는 이제 구형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에 앞서 며칠전 밤늦은 시간에 BMW의 신형 3시리즈를 시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승차는 320d ED모델로 4500만원짜리, 가격이 가장 낮은 모델이었습니다. 엔진 성능이 164마력으로 일반적인 184마력 차량에 비해 성능이 다소 낮지만 연비는 훨씬 높은 모델입니다. 이 차를 몰고 서울 밤길을 달렸는데, 여러가지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굉장히 추상적인 시승 느낌을 설명하려고 보니 쉽지 않은데요. BMW의 달라진 슬로건이 모든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시다시피 1974년부터 2006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BMW의 캐치프레이즈는 '얼티밋 드라이빙 머신(Ultimate d..
국내 출시 코앞, '피아트 500' 시승기…작으니 더욱 아름다워 지난 4일 이탈리아 로마까지 날아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피아트 500(친퀘첸토)를 한발 앞서 시승했다. 로마 다빈치 공항에서 차를 몰고 나온 순간부터 다양한 종류의 친퀘첸토를 만날 수 있었다. 1936년 처음 만들어진 친퀘첸토는 수십여년간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고 이탈리아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친퀘첸토는 이미 오래전 맥이 끊겼고 이번에 시승한 친퀘첸토는 2007년에 리바이벌한 신형이다. 처음 이 차를 보면 귀엽고 앙증맞은 느낌에 감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젊은 여성들이라면 반드시 한눈에 반할 디자인이다. 국내 모 중고차 사이트 설문에 따르면 이 차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수입차라고 했다. 디자인 외에는 국내에 그다지 알려진게 없지만 한국 소비자들이 이 디자..
[단박 시승기] 디젤 미니, 미니쿠퍼 SD를 타보니 시승을 제대로 하려면 적어도 일주일, 길면 3년 정도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 2박3일에 끝나는 시승은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않죠. 그런데 더 짧은 시승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디젤 미니인 미니쿠퍼 SD의 시승행사가 바로 그랬는데요. 주최측은 약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시승코스를 짜놓고 기자들을 대상으로 짧은 시승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말 그대로 '미니' 시승행사인 셈이죠. ^^;; 그러면 이걸로 시승기를 쓸 수 있을까. 전반적인 부분은 절대 파악할 수 없을테지만 적어도 한가지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그 부분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미니 디젤이 미니 가솔린 모델에 비해서 구매가치가 있을까를 놓고 2차례 시승해 봤습니다. 이름하여 미니 디젤 단박시승기. 일단 보시죠. --..
[시승기] 현대차 i30 타보니…경쾌하지만 아쉬움도 현대차가 최근 제품기획팀에 스파이나 점장이를 영입했는지도 모르겠다. 최근 현대차가 내놓는 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곧 내놓을 차를 한발짝 앞서서 내놓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신형 i30을 보면 3가지 1.6리터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지금은 140마력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28마력 디젤엔진을 장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올해말과 내년초에는 여기 204마력 터보엔진과 더블클러치변속기를 차례로 장착할 예정이다. 곧 독일 회사들이 마치 이를 뒤따르듯 1.6리터 해치백을 속속 내놓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1.6리터 엔진을 장착한 해치백인 B클래스, BMW가 1시리즈 해치백을 내놓는다. 폭스바겐 골프도 1.6리터 엔진을 장착한 블루모션을 국내서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1.6리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