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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5000~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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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리터로 173마력 내는 디젤차 나왔다 배기량 2.0리터로 173마력까지 낼 수 있는 초고성능 디젤 엔진 승용차가 국내 출시됐다. 르노삼성차는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173마력의 'QM5 스포티'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젤 2.0 dCi 엔진으로 상시 4륜구동이 기본 장착되며 수동변속기 모델만 나온다. 이 차의 출력은 현재 국내 시판중인 2.0리터 디젤 엔진의 마력 수준인 150마력에 비하면 월등히 뛰어나다. 심지어 고성능 수입차 '폭스바겐 골프 GT 스포트 TDI 2.0'(170마력)에 비해서도 3마력이 더 높다. 또 현대 쏘나타 트랜스폼과 기아 로체 이노베이션에 장착된 최신 휘발유 엔진인 2.0리터급 쎄타II 엔진(163마력)에 비해서도 10마력이나 더 높은 것이다. 'QM5 스포티'는 피에조 인젝터를 이용한 M..
로체 이노베이션 시승기…한국 중형차 고질적 문제 여전 지난주 금요일 로체 이노베이션을 시승했습니다.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어보였습니다. 그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적어봤습니다. ----- 지난 20일 기아자동차 로체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로체 이노베이션'을 시승했다. 함께 시승한 기자는 "기존 대비 좋아진 부분도 많지만, 아쉬움이 많은차"라고 말했다. 이날 시승에 앞서 외형을 살펴 봤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기존 로체의 외형을 찾아보기 어려운 새 디자인이어서 신선한 느낌이었다. 기아차의 설명에 따르면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부사장이 기아차에 합류한 이후 만들어낸 성과로 기아차만의 독특한 패밀리룩을 만든 첫번째 사례라는 것이다. 차의 외형 못지 않게 실내 디자인이나 옵션에서도 기존 대비 큰 ..
[기자수첩] 랜드로버 프리랜더2를 타보니 랜드로버 프리랜더2 출시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프리랜더는 50년 넘게 4륜구동 승용차만 만들어온 랜드로버의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입니다. 이전의 프리랜더는 모노코크 바디를 채용해 도심형 승용차의 성격이 강했는데, 이번에 나온 프리랜더는 랜드로버 특허인 '인테그레이티드 프레임'을 채용해 오프로드 성능 또한 강화했습니다. 또 이 차에 새로 장착된 '터레인 레스폰스'라는 랜드로버의 특허기술은 디스커버리나 레인지로버등 상위 모델에만 제공되던 기능으로, 차체가 사막이나 바윗길 같은 험로를 통과할 때 서스펜션 강도와 차체자세제어시스템, 트랜스미션의 상황 등을 최적으로 맞춰주어 운전자가 오프로드에 전문적인 기술을 갖추지 않고도 극복해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다시말해, 겉모양에서는 뒷문 타이어를 숨기는 등 외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