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348)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연비 측정방식 바꾼다…우리도 또 바꾸나 Q. 올해초에 우리가 미국 연비 측정방법을 따라간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미국에서는 앞으로 연비 측정 방식이 바뀐다면서요. A. 네 지난 16일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미국환경보호청(EPA)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같은 기술에 맞게 측정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Q.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맞게 개선한다는게 뭐죠? 이게 현대차와 포드의 연비 과장 사건 때문입니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해 10월에 연비가 과장됐다며 소비자들에게 각 11만원씩 물어주는 일이 있었지요. 합법적인 한도에서 연비 과장이 가능했던겁니다. 포드 '씨-맥스(C-Max)' 하이브리드카도 연비가 리터당 20km 정도로 표기 돼 있었는데요. 실제로 차를 운전해본 소비자들 대부분이 이에 턱없이 부족한 연비가 나온다며 집단 소송을 냈습니다. 그.. 현대차, 기아차 노조 파업…지나친걸까, 당연한걸까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 파업에 대한 글을 Q&A형식으로 묶었습니다. 이 내용은 9월에 TBN 라디오를 통해 전국 방송됐습니다. Q.현대자동차 노조에 이어 21일 기아자동차 노조가 부분파업에 돌입했다면서요. 이번엔 어떤 요구사항이 있었나요? 일단 현대차가 사상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만큼 그 이득을 사측과 노측이 나눠야 한다는게 근로자들의 주장입니다.일반론적으로는 맞는 얘기인데, 좀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긴 합니다. 지난해 현대차 직원들 임금 수령액이 연간 9400만원이었거든요. 이게 평균입니다. 이보다 많이 받는 사람들도 있고 적게 받는 사람도 있는거죠. 이번 노조의 요구는 총 180개 항목인데요. 여기에는 기본급이 13만원 정도 인상돼야 하고, 상여금은 50%올려서 800%를 줘야 한다는겁니다. 결과적으로는 .. 회사를 때려쳤습니다. 행복합니다 ^^ 이제야 말씀드리지만 지난 8일로 그동안 몸담았던 자동차 매체 '탑라이더'를 떠났습니다. 90년 중반에 제가 다니던 학교에는 커다란 호수 곁에 나즈막한 산이 있는데, 여기 드러누우면 흐드러지는 벚꽃 사이로 호수에 비춰진 햇볕이 그렇게 눈부시게 예뻤어요. 구름 떠가는 파란 하늘을 보면서 진정한 행복을 느꼈고, 난 나중에 일 따위 안하고 꼭 백수나 노숙자가 되고 말테다! 다짐 했는데 마침내 이렇게 백수(?)가 됐어요. 만세! 처음 '탑라이더'라는 신생 매체에 들어설때는 이름도 싫고, 디자인도 싫고... 하여간 모든게 다 싫어서 전부 바꾸고 싶었는데, 그리 많은걸 바꾸지 못한 채 벌써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그래도 처음 '탑라이더'라는 이름을 말할 때 쭈뼛댔던 것이 우스운 기억으로 여겨질 정도로 정도 .. 자동차 엔진고장 MINI,BMW,폭스바겐...독일차들 '최악' 자동차라는건 수만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진 복잡한 기계지요. 그래서 오너들이 그렇게 노력해서 가꾸고 서비스 메뉴얼을 따르고, 정비를 해도 가끔은 고장이 납니다. 그래서 보증기간이라는게 있지요. 물론 보증이라는건 언젠간 끝나지요. 그리고 전구라든가, 작은 문제들이 생길수 있는데요. 엔진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훨씬 무섭고 비용도 많이 드는 문제죠. 영국의 사설 자동차 보증 업체 '워런티 다이렉트'라는 업체가 있는데 이 업체는 보증이 끝나는 차들에 대해서 보증을 연장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요즘 BMW에서 하는 워런티플러스라는 서비스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이죠. 이곳에서는 다양한 차들의 보증기간 이후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차종별로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있는데요. 여기서 엔진 내구성에 ..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재개장, 8월 8일...벤츠가 '개시' 말많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마침내 재개장을 하게 됐다. 내달 8일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의 시승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이로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은 2008년 11월 개보수를 이유로 폐쇄한 이후 무려 4년 8개월만에야 일반인들을 들이는 셈이다. 하지만 기자들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발을 딛는건 아직도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관계자에 따르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서킷 및 안전장치는 공사가 완료 된 상태지만, 건물이나 관중석 등이 아직 미완성이어서 기자들에게는 공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다른 모터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미완성인 구간은 주로 PIT(정비구역) 건물 등이다. 에버랜드 스.. 현대차 에어백 문제로 159억 배상 판결? 남의 얘기인 까닭 현대차의 에어백 미전개 사건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한 사람의 사고에 대해 무려 159억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지난 2010년 당시 16살이던 미국의 자카리 던컨씨는 현대자동차의 2008년식 투스카니(현지명 티뷰론)을 타고 가던 중 운전부주의로 도로를 벗어나 차가 전복했고, 뒤집힌 상태에서 차체 측면으로 나무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에서 사이드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외상성 뇌손상을 입게 됐다고 주장하다는 사고입니다. 던컨의 주장은 에어백 센서가 잘못된 위치에 장착돼 있었기 때문에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더 좋은 위치에 센서를 장착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던컨의 말처럼 센서 위치 선정이 잘못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혹시 차가 전복된 후의 .. [궁금녀 Q&A] 급발진 공개 재현시험 코앞…"모두들 구경 오세요" Q. 급발진 공개 재현시험을 드디어 한다구요. 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이틀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안전연구원에서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운전자 과실이 아닌 자동차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이란게 정말 있는가,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이번 재현실험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번 실험에는 학회, 시민단체, 정비업계, 국회, 언론계 등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16명으로 구성된 급발진 재현 실험 평가위원회' 를 구성했습니다. 이 평가위원회는 지난 한 달간 다양한 실험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했고, 아이디어대로 해봤을 때 실제로 급발진이 일어나는지를 평가하기로 한겁니다. Q. 급발진 아이디어라, 표현이 좀 재미있긴 한데요. 어떤 아이디어들이 나왔나요. .. [궁금녀Q&A] 자동차전문기자협, '5월 이달의 차'에 SM5 TCE 선정한 까닭 Q.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이달의 차를 선정했다면서요. 네, 이번에는 르노삼성 SM5 TCE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중형차임에도 불구하고 1.6리터 엔진을 장착했거든요. 아무래도 이 점이 신선해서 선정된 것 같습니다. 원래부터 르노삼성 SM5는 쏘나타나 K5 같은 경쟁모델에 비해 연비가 우수했는데요. 이번에 나온차는 1.6리터로 엔진을 더 줄였기 때문에 세금도 줄고, 연비도 더 우수해졌다고 합니다. Q. 중형차에서 1.6리터라면 힘이 좀 부칠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차에는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장착돼서 2.0리터 기본 모델에 비해서 오히려 힘이 훨씬 더 강하고 가격도 좀 더 비쌉니다. 이런 현상은 수입차에서 더 먼저 있었습니다. 요즘 수입차들 보면 성능은 우수한데 배기량만 낮춘 차들이 많습.. 이전 1 ··· 4 5 6 7 8 9 10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