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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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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엔진고장 MINI,BMW,폭스바겐...독일차들 '최악' 자동차라는건 수만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진 복잡한 기계지요. 그래서 오너들이 그렇게 노력해서 가꾸고 서비스 메뉴얼을 따르고, 정비를 해도 가끔은 고장이 납니다. 그래서 보증기간이라는게 있지요. 물론 보증이라는건 언젠간 끝나지요. 그리고 전구라든가, 작은 문제들이 생길수 있는데요. 엔진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훨씬 무섭고 비용도 많이 드는 문제죠. 영국의 사설 자동차 보증 업체 '워런티 다이렉트'라는 업체가 있는데 이 업체는 보증이 끝나는 차들에 대해서 보증을 연장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요즘 BMW에서 하는 워런티플러스라는 서비스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이죠. 이곳에서는 다양한 차들의 보증기간 이후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차종별로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있는데요. 여기서 엔진 내구성에 ..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재개장, 8월 8일...벤츠가 '개시' 말많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마침내 재개장을 하게 됐다. 내달 8일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의 시승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이로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은 2008년 11월 개보수를 이유로 폐쇄한 이후 무려 4년 8개월만에야 일반인들을 들이는 셈이다. 하지만 기자들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발을 딛는건 아직도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관계자에 따르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서킷 및 안전장치는 공사가 완료 된 상태지만, 건물이나 관중석 등이 아직 미완성이어서 기자들에게는 공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다른 모터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미완성인 구간은 주로 PIT(정비구역) 건물 등이다. 에버랜드 스..
'급발진'이라고 주장하는 장면을 직접 촬영했습니다 요즘 제가 삼재가 꼈는지 오늘은 하루동안 4건의 사고 현장을 지났고, 2건의 사고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모두 블랙박스에 담겼는데, 그 중 한건은 이상하게 앞차를 들이받더니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며 다시 들이받는 기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운전자에게 달려가 왜 그랬나 물으니 아니나 다를까 '급발진'이라고 합니다. 본인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고장나서 갑자기 튀어나갔다고 하네요. 앞차는 스타렉스였는데, 그 앞에 벤츠 S클래스가 있어서 아주 안타까운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현대차 에어백 문제로 159억 배상 판결? 남의 얘기인 까닭 현대차의 에어백 미전개 사건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한 사람의 사고에 대해 무려 159억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지난 2010년 당시 16살이던 미국의 자카리 던컨씨는 현대자동차의 2008년식 투스카니(현지명 티뷰론)을 타고 가던 중 운전부주의로 도로를 벗어나 차가 전복했고, 뒤집힌 상태에서 차체 측면으로 나무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에서 사이드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외상성 뇌손상을 입게 됐다고 주장하다는 사고입니다. 던컨의 주장은 에어백 센서가 잘못된 위치에 장착돼 있었기 때문에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더 좋은 위치에 센서를 장착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던컨의 말처럼 센서 위치 선정이 잘못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혹시 차가 전복된 후의 ..
그레이아나토미 '닥터 쉐퍼드', 포르쉐타고 르망 24시…아름다운 도전 혹시 그레이 아나토미라는 미국드라마 알고 계신가 모르겠네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 한때는 국내서도 미국 방송작가협회의 파업을 맹비난(다음편이 안나오니까) 할 정도로 인기였지요. 캐서린 헤이글 같은 걸출한 영화배우가 톱스타이자 영화제작자로 올라서는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그 그레이 아나토미를 보면서 저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바로 맥드리미라는 별명을 가진 주인공 닥터 쉐퍼드가 포르쉐를 타는 장면이었습니다. 시즌4였던가요. 닥터쉐퍼드는 방황을 겪게 되는데 그 해결책으로 포르쉐 카이엔을 타고 해변 도로를 질주합니다. 이 모습은 항공촬영을 통해 등장하는데, 원래 이 드라마는 에피소드 중 단 한번도 스튜디오를 벗어나지 않는 드라마로 유명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외 촬영을, 그것도 항공촬영까지 했다니 대단히..
[궁금녀 Q&A] 급발진 공개 재현시험 코앞…"모두들 구경 오세요" Q. 급발진 공개 재현시험을 드디어 한다구요. 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이틀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안전연구원에서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운전자 과실이 아닌 자동차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이란게 정말 있는가,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이번 재현실험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번 실험에는 학회, 시민단체, 정비업계, 국회, 언론계 등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16명으로 구성된 급발진 재현 실험 평가위원회' 를 구성했습니다. 이 평가위원회는 지난 한 달간 다양한 실험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했고, 아이디어대로 해봤을 때 실제로 급발진이 일어나는지를 평가하기로 한겁니다. Q. 급발진 아이디어라, 표현이 좀 재미있긴 한데요. 어떤 아이디어들이 나왔나요. ..
[궁금녀Q&A] 자동차전문기자협, '5월 이달의 차'에 SM5 TCE 선정한 까닭 Q.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이달의 차를 선정했다면서요. 네, 이번에는 르노삼성 SM5 TCE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중형차임에도 불구하고 1.6리터 엔진을 장착했거든요. 아무래도 이 점이 신선해서 선정된 것 같습니다. 원래부터 르노삼성 SM5는 쏘나타나 K5 같은 경쟁모델에 비해 연비가 우수했는데요. 이번에 나온차는 1.6리터로 엔진을 더 줄였기 때문에 세금도 줄고, 연비도 더 우수해졌다고 합니다. Q. 중형차에서 1.6리터라면 힘이 좀 부칠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차에는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장착돼서 2.0리터 기본 모델에 비해서 오히려 힘이 훨씬 더 강하고 가격도 좀 더 비쌉니다. 이런 현상은 수입차에서 더 먼저 있었습니다. 요즘 수입차들 보면 성능은 우수한데 배기량만 낮춘 차들이 많습..
현대 모비스, 세계 8위 달성에도 반갑지 않은 이유 미국 자동차 산업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는 매년 자동차 업계 순위를 매겨서 발표합니다. 이번에도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와 함께 부품회사들의 매출을 통해 순위를 매겨서 발표했는데요. 현대모비스가 이번에도 부품회사 세계 8위를 했네요. 지난해 매출만 무려 213억달러, 우리돈으로 24조원(!)에 달합니다. 살펴보면 BMW, 아우디, 폭스바겐에도 납품하고, 푸조, 시트로엥, 재규어 등 유럽 전역의 자동차 회사는 물론현대기아차에도 들어가는 그 쟁쟁한 독일 최대 변속기 회사 ZF가 모비스보다 아래입니다. 발레오나 델파이도 아래, 컨티넨탈 같은 회사는 아예 보이지도 않아요. 그러나 모비스에 물어보면 그렇게 달가운 표정들이 아닙니다. 직접 생산하는 물건들의 매출이 아니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