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흥미꺼리 (536)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대차, 국내서 남겨먹고 해외에선 손해보고 판다?" 현대차가 국내서 남기고 해외에서 적자보고 판다는 얘기가 많지요. 정말 그럴라나. 탄탄한 내수시장이 뒷받침 되니까 해외에선 좀 손해보고 싸게 팔아도 되나. 해외에는 좋은 차체, 좋은 에어백, 좋은 장비 달아주고 국내는 돈 많이 남기기 위해 이런거 다 빼고 팔아야 마진이 생겨서 해외에 팔 수 있는 여력이 생길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계실것 같아요. 그러면 다음 표를 한번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늘색이 국내 판매대수, 파란색이 해외판매대수. 국내서 대체 얼마를 남겨야 불과 66만대로 370만대를 메꿀 수 있게 될까요? 더구나 현대차는 세계에서 가장 마진이 많은 회사 중 하나인데, 저 시장에서 손해를 보고 어떻게 마진을 챙길 수 있을까요. 산수를 정말 조금이라도 할 줄 안다면 그런 얘기 믿으시면 안되는겁.. [Q&A] 수입차 수리비, 현실화 될까 Q. 수입차 수리비가 지나치게 높다고 몇번 말씀하셨는데, 드디어 수입차 수리비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면서요. A. 네 그동안 수입차들 운전자들은 수리비가 너무 비싸서 불만이 컸지요. 이 업체들이 결국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검찰이 BMW와 아우디, 벤츠 등 국내 유명 외제차 판매 업체들이 부품값이나 수리비를 부풀려서 보험금을 많이 타낸 혐의를 잡고 일제히 압수 수색을 벌인겁니다. 서울 성수동에 있는 아우디 서비스센터를 비롯해서 렉서스, 도요타, 폭스바겐, 비엠더블유, 메르세데스-벤츠의 딜러사 등 이틀동안 외제차 업체 9곳이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Q. 얼마나 비싸기에 검찰까지 나서서 압수수색을 하게 된 걸까요. 조사결과 수입차 평균 수리비는 국산차의 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압수수.. 기아차, 프랑크푸르트서 국제적 개망신...요즘 대체 왜 이러나 사실 모터쇼에서 콘셉트카가 고장나는 일들은 빈번하죠. 전시해놓은 차가 방전된다거나 해서 나중에 끌고갈 수 없게 되거나, 심지어 문고리 부품이 부러진다거나 뭐 그런 일들도 비일비재 합니다. 사실 겉보기엔 화려하게 보이는 콘셉트카도 속은 대충 만들어진 뼈대에 덧붙이는 것이 태반이니까요. 그렇지만 요즘 콘셉트카는 옛날과 달라서 계기반이나 라이트, 전장부품 같은 곳의 디테일은 물론이고, 제작 소재 또한 실제 차에 사용되거나, 혹은 콘셉트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즘 사람들 눈 높이가 워낙 높아졌기 때문에 옛날처럼 폴리카보네이트로 대충 만들어 여기저기가 까딱대는 차량을 내놓는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상하이나 북경 모터쇼에 가면 아직도 이런 수준의 콘셉트카를 볼 수 있지만, 우리 수준에선 .. 현대차와 마쯔다. 누가 누굴 베끼는건지 예전에는 100% 확실하게 현대차가 마쯔다를 베낀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과연 그런가 싶기도 하고. 어떤 면에선 마쯔다가 현대를 참고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차만 해도 그래요. 어디선가 본 것 같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차안에 아이폰 놔두지 마세요...이런 화면 뜹니다 가을이 다가오는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데, 여전히 점심시간에는 뜨끈뜨끈하지요. 며칠전에는 깜박잊고 차안에 아이폰5를 놔두고 내렸어요. 차량 앞유리 거치대에 붙여놓으면 잘 보이지만, 의외로 내릴때는 깜박 잊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등잔밑이 어두운 효과랄까. 2시간 정도 지나 다시 가보니 이미 폰은 손으로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져 있더군요. 이거 클났다. 배터리 터지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켜지긴 하더군요. 하지만 아래와 같은 '온도' 메시지가 뜨면서 작동이 안됐습니다. 혹시 이런 메시지 보신 분 계신지 모르겠네요. 에어컨 바람에 1~2분 식히니 다시 동작하더군요. 너무 뜨거워서 정말 놀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가지지 않고 제대로 동작하니 참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연비 측정방식 바꾼다…우리도 또 바꾸나 Q. 올해초에 우리가 미국 연비 측정방법을 따라간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미국에서는 앞으로 연비 측정 방식이 바뀐다면서요. A. 네 지난 16일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미국환경보호청(EPA)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같은 기술에 맞게 측정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Q.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맞게 개선한다는게 뭐죠? 이게 현대차와 포드의 연비 과장 사건 때문입니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해 10월에 연비가 과장됐다며 소비자들에게 각 11만원씩 물어주는 일이 있었지요. 합법적인 한도에서 연비 과장이 가능했던겁니다. 포드 '씨-맥스(C-Max)' 하이브리드카도 연비가 리터당 20km 정도로 표기 돼 있었는데요. 실제로 차를 운전해본 소비자들 대부분이 이에 턱없이 부족한 연비가 나온다며 집단 소송을 냈습니다. 그.. 현대차, 기아차 노조 파업…지나친걸까, 당연한걸까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 파업에 대한 글을 Q&A형식으로 묶었습니다. 이 내용은 9월에 TBN 라디오를 통해 전국 방송됐습니다. Q.현대자동차 노조에 이어 21일 기아자동차 노조가 부분파업에 돌입했다면서요. 이번엔 어떤 요구사항이 있었나요? 일단 현대차가 사상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만큼 그 이득을 사측과 노측이 나눠야 한다는게 근로자들의 주장입니다.일반론적으로는 맞는 얘기인데, 좀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긴 합니다. 지난해 현대차 직원들 임금 수령액이 연간 9400만원이었거든요. 이게 평균입니다. 이보다 많이 받는 사람들도 있고 적게 받는 사람도 있는거죠. 이번 노조의 요구는 총 180개 항목인데요. 여기에는 기본급이 13만원 정도 인상돼야 하고, 상여금은 50%올려서 800%를 줘야 한다는겁니다. 결과적으로는 .. 회사를 때려쳤습니다. 행복합니다 ^^ 이제야 말씀드리지만 지난 8일로 그동안 몸담았던 자동차 매체 '탑라이더'를 떠났습니다. 90년 중반에 제가 다니던 학교에는 커다란 호수 곁에 나즈막한 산이 있는데, 여기 드러누우면 흐드러지는 벚꽃 사이로 호수에 비춰진 햇볕이 그렇게 눈부시게 예뻤어요. 구름 떠가는 파란 하늘을 보면서 진정한 행복을 느꼈고, 난 나중에 일 따위 안하고 꼭 백수나 노숙자가 되고 말테다! 다짐 했는데 마침내 이렇게 백수(?)가 됐어요. 만세! 처음 '탑라이더'라는 신생 매체에 들어설때는 이름도 싫고, 디자인도 싫고... 하여간 모든게 다 싫어서 전부 바꾸고 싶었는데, 그리 많은걸 바꾸지 못한 채 벌써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그래도 처음 '탑라이더'라는 이름을 말할 때 쭈뼛댔던 것이 우스운 기억으로 여겨질 정도로 정도 .. 이전 1 ··· 6 7 8 9 10 11 12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