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32)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많은 포르쉐 918 RSR, BMW 비전 콘셉트카 미리 살펴보니 서울 모터쇼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콘셉트카 2종을 미리 살펴봤습니다. 서울모터쇼는 아니고 스위스 제네바까지 날아가서 말이죠. (사실은 제네바에 갔는데 걔들이 있었던거죠. 보러갔던건 아니고 ㅋ) 포르쉐는 이달 초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네바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레이싱카인 918 RSR를 공개했습니다. 이 차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918 스파이더에 이어 레이싱용으로 차를 개조한 모델입니다. 918 스파이더는 60만유로, 우리 돈으로 약 10억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논란이 된 모델이지만 918 RSR은 그보다 5~6배 이상 높은 제작비가 들었다는 것이 포르쉐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이 차량은 실제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주행하며 포르쉐의 기술력을 자랑하기도 했던 모델입니다. 뉘.. 내년에 110마력 터보 모닝 나온다 제가 몇주전에 제네바에 갔을때 이 얘기를 들었는데, 한번 적어야겠다 하고선 안올렸네요. ㅠㅠ 그래서 이제야 올립니다. 기아차는 이달초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프라이드 후속(현지명 리오)과 모닝(현지명 피칸토)를 최초로 공개하는 동시에 1.0리터 카파 엔진의 터보 엔진을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에 따르면 카파 1.0리터급 3기통 엔진은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과 연비를 구현한 엔진으로 110마력을 냅니다. 998cc의 배기량의 이 엔진은 기아차의 엔지니어들이 세심히 가다듬어 최대토크 137 Nm를 1,500 rpm 에서부터 4,500까지 균일하게 내기 때문에 일상적인 주행에 최적화 됐다고 합니다. 기아차 측은 또 이 엔진이 전 속도 영역에서 부드러움과 즉각적인 응답성이 보장되도록 설계됐다고 합니.. 유럽에는 웃으며 달리는 기차가 있다 스위스에서 만난 기차. 아유 귀여워라. 삐에로 얼굴인가요. 이 정도면 토마스기차가 부럽지 않겠는데요. 설마 애들이 기차 앞에 매달리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 제가 탄 열차는 그 옆의 열차. 겉보기엔 꽤 깔끔했지만, 실내는 오래된 열차 같았어요. 으음. 오래된 듯 했지만 클래식한 멋이 나서 보기 좋았죠. 여행지에선 언제나 제 곁에 있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가방. 폭스바겐 스티커 붙이고 다니는데, 폭스바겐 분들은 사실을 아시는지 어떤지 ㅋㅋ 스위스에 왔으니 이렇게나 굵은 소시지도 먹어가면서. 그렇게 즐거운 기차 여행을 다녔습니다. 다빈치코드 무대, 르부르박물관 아래에는 애플이 있다? 탐행크스 주연의 다빈치코드 기억나세요? 다빈치코드의 가장 중요한 장소는 바로 르부르 박물관이죠. 중심 내용은 대략, 예수가 인간의 육신을 타고난 만큼 인간과 관계를 통해 딸을 낳았고, 모계 중심으로 이어진 그 후세가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급진적인 이 소설은 종교계의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교황청을 비롯한 각종 종교단체는 이 책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었지요. 책이야 어찌 되었건 이로써 더욱 유명해진 곳은 바로 르부르 박물관. 이곳입니다. 하필 이 박물관 피라미드 아래에 바로 예수의 아이를 잉태한 마리아의 주검을 숨겨두었다는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문닫은 밤에 굳이 다시 가서 찍은 것입니다. 르부르는 밤에 가시면 안열어줍니다.) 르부르 박물관이야 수백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세계 최고의 에그타르트를 먹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세계 최고의 에그타르트를 먹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세계 최고의 에그타르트라니, 에그타르트라는 음식이 무슨 미쓰코리아 마냥 진선미로 순위를 정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것이 더 낫고 어떤것이 못하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니가 먹은게 세계 최고냐.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타르트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나 최고의 에그 타르르로 꼽는 곳이 있습니다. 최고(best)이자 최고(oldest) 이기도 한 곳이니까요. 말하자면 에그타르트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세계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에그타르트를 맛보고 그 맛에 반해 각 지역으로 돌아가 이 맛을 흉내내기 시작한 것이죠. 이곳은 바로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P 페스트리인데요. 이 이름을 도저히 뭐라 읽어야 .. [오늘의 사진] 영국 런던거리에는 <아이팟> 경고문이 있다 외국 나가면 삼천리 금수강산이니, 사계절이 뚜렷해 아름다운 나라니 다 거짓말처럼 느껴져요. 이번에 방문했던 스모그의 나라 '영국'도 이젠 얼마나 깨끗하고 맑던지, 세차라는걸 일년에 한번쯤 한다고 하는군요. '자동 세차기' 이딴건 아예 없구요. 우리는 차가 비맞으면 바로 세차장으로 달려가지만 런던은 비맞으면 차가 오히려 깨끗해지더라구요. 당연히 우산을 쓰는 사람도 거의 없었어요. 제가 묵은 곳은 교통번화가인 워터루(ABBA노래도 있죠)역 근처인데, 경찰차가 좀 많이 다니는게 성가셔서 그렇지 참 평화로운 동네였어요. 그런데 길을 걷다보니 노란 표지판을 자주보게 되더군요. 이런 표지판이었습니다. "주의: 그들이 당신의 POD를 노리고 있습니다" 라는 내용인데요. POD가 '콩깍지'일리는 없으니 아이팟(iPOD.. 스포티지R 외관 샅샅이 살펴보니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최초 공개된 스포티지R을 한국서 다시 만났습니다. 차의 디자인은 이미 대략 봤던 것이지만, 시끌 벅적한 공간에서 봤던 때와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차분히 살펴보는 느낌은 참 다르더군요. 지난 주에는 스포티지R을 굉장히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김기자님 때문에 전시해놨다"고 기아차 담당자가 그랬는데, 설마 그랬을리는 없을거고. 뭔가 촬영하려고 스포티지를 매장에 올려놨나 봅니다. 아 한국형 모델을 직접 보게 되다니 떨려... 두둥, 드디어 스포티지를 직접 보게 됐습니다. 한국형에서 다른 부분을 찾아보니 이곳 한군데 뿐이더군요. 한국의 젊은 소비자들이 번쩍거리는거 질색을 하는걸 몇번 봤는데요. 아마 그릴이 지나치게 반짝거린다는 의견이 있어선지 국내용은 그릴의 테두리 부분.. 스포티지R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박수받은 사연 사실 한국 기자들은 행사에서 절대 박수를 안치는 걸로 유명하죠. 뭐 카메라 기자들도 많고, 손으로 적어야 할 것도 많고 해서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만,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서울 모터쇼에서 대단한 차를 본 적도 없고, 제조사에 찬사를 보낼만한 일도 좀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는 해외 모터쇼에서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새로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대부분 기자들이 신차의 베일을 벗길때마다 박수를 치는 겁니다. 그것도 마음에 드는 차는 큰 소리로, 마음에 들지 않는 차는 박수를 치지 않거나 건성으로 칩니다. 박수 소리를 들으면 기자들이 얼마나 이 차를 좋아하는지 대번에 알 수 있는거죠. 그래서 프레스데이 전날에는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동양..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