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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캠으로 본 제네시스와 벚꽃놀이 요즘 헬리캠을 띄워서 하늘에서 여러가지를 찍어보고 있는데요. 아주 재미나네요. 제네시스를 찍으려다가 아파트도 찍고, 벚꽃도 찍고, 촬영의 범위가 자꾸 넓어지고뭘 찍어야지 생각하는게 아니라 생각이 뻗쳐 나가는데로 마구 영상이 만들어져요. 너무 범위가 넓으니 나중에 의미 없는 영상이 돼 버리는 경향이 있는데미리 계획을 하고 찍어야겠어요. 여튼 오늘은 또 한번 엑서사이즈. 장비는 고프로 히어로 3+ (먼지 잔뜩 씌워진 상태) DJI 팬텀(Phantom) + Zenmus 3H2D 김벌(gimbal) 입니다.
LG U+ LTE 라우터(모뎀)를 샀어요 요즘 이통사들 통신 가입이 제한되는 영업정지기간이라고 하는데그러다보니 이통사가 또 다른 먹거리를 찾고 있나봐요. 바로 무선 모뎀. LTE 모뎀을 이용하면 LTE망을 비교적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배터리 용량은 무려 2100mAh로 아침에 켜놓고 밤까지 한번도 충전 안하고 쓸 수 있는거죠. 예전에 에그는 사용할때만 잠깐 켜는 개념이었는데, 이제 핸드폰이나 마찬가지로 쭉 켜놓고 쓰면 됩니다. 하루종일 와이파이 AP가 나를 따라다니는거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심지어 DDNS를 지원하고 DMZ도 제공하기 때문에내 폰이나 망내 PC를 이용해서 웹서비스용 서버도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네요. 유선랜 연결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PC를 사용하면서 충전할 수 있도록 해놨어요. 요금은 요즘 가..
[사진일기] 시트로엥 C4 피카소 출시행사장 어제는 푸조시트로엥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가 시트로엥 C4 피카소를 국내 출시했습니다. 아마 이름에서는 어떤 차인지 전혀 감이 안오실텐데. 이 차는 MPV면서도 마치 MPV가 아닌 것 같이 만들어진 재미있는 차입니다. 무척 화려하고 재미있어서 사소한 불만은 그대로 덮여버리는 그런차죠. 시트로엥은 최근 프랑스 자동차들의 도전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데요. 이번 차도 역시 놀라운 디자인입니다. 이 차의 시승기는 [시승기]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별에서 온 그대 이렇게 미리 써놨으니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보시면 됩니다. 저는 출시행사장 다녀와서 찍은 사진들을 공유? 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일단 시트로엥 C4 피카소는 3열시트까지 있어서 7명이 탈 수 있는데요. 차에 신기한 기능이 너무 많아서 한번 소개글..
美도 주목한 '현대차, 신형 쏘나타 연비 오류 사과문' 어제 현대차 쏘나타의 연비 관련해 오류가 있었고 이를 정정했다는 내용은 아마 익히 들으셨을겁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발표에서 신형 쏘나타의 연비가 12.6km/l로 '국내서 가장 우수한 연비'라고 자랑했는데,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측정한 결과 이보다 4% 정도 낮은 수치가 나오는 상황이어서 정정했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에는 뒷 얘기들이 있으니 몇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로이터 통신이 보도 증권정보 전문 업체인 로이터통신 미국판은 '현대차가 연비 관련 소송에 휩싸인데 이어 신형 쏘나타의 연비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기자들에게 제공해 신뢰도를 더욱 약화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를 받아 쓰는, 예를들면 Autoblog 같은 매체도 역시 비슷한 내용을 적었습니다. - 에너지 관리공단이 왜 다시 ..
나는 수동변속기가 싫어요? 아, 섭섭한 세상 모처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한때는 한달에 두번씩 이곳에서 운전했는데, 결혼하고 아이도 생기면서 뜸해져 이제야 다시 아우토반에서 가속페달을 짓밟아 줄 수 있게 됐다. 꼭 일년만이어서 기대가 컸다. 그런데 허츠 렌터카 테이블 앞에서 후배 김상영기자와 실랑이가 시작됐다. "아 글쎄 수동 변속차는 싫다구요. 귀찮아요!" 이게 무슨 소린가. 자동차기자가, 그것도 아우토반에서 자동변속기라니. 아우토반을 모독하는것 아닌가. 우리 돈 없어서 수동 빌려야해. 으름장도 놔봤다. 하지만 "그럼 제가 차액을 낼테니 자동변속기로 하시죠"란다. 모처럼 수동 변속의 경쾌하고 즐거운 느낌을 되살려 보는줄만 알고 살짝 설레기 까지 했는데 이렇게 까지 반발할 줄은 몰랐다. 결국 빌린건 볼보 V40. 매우 좋은차지만 역시 자동은 자동..
[사진일기] 항공 촬영을 다시 시작합니다 DJI 팬텀2+고프로3로 예전에 항공촬영한다고 정말 열악한 장비로 고생했었는데요. 새 장비로 다시 시작합니다. DJI라는 중국 제조사가 만든 제품인데, 이쪽 (드론) 업계에서는 가장 전통있고 가장 기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이 업체가 한 업적중에 가장 놀라운게 이 팬텀인데요. 기존까지의 드론 쿼드콥터들은 모두 미완성 상태로 사용자가 구입한 후 조립을 해야 하는 형태였습니다만 이 업체는 사서 전원만 충전하면 되는, 전혀 덕후적이지 않은 장비를 만들어냈습니다. 더구나 매우 안정적이어서 날리는데 부담도 없고 아주 쉽게 날릴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약 60만원 정도면 비행체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프로가 별도고, 짐벌이 별도, 실시간 보면서 촬영하는 모니터와 송신기가 별도. 그러니까 총 130만원+고프로값 ..
오늘은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출시행사 FMK에서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의 출시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빵빵하게 튜닝한 모델이라고 하는데. 뭐 기사 쓰기 힘들까봐 뒷벽에 다 써놓으셨네요. 605마력. 9000RPM 어휴. 1L당 135마력. 최고속도 325km/h 이상 1마력당 2.13kg.... ... 이런건 하나도 안보이고 모델만 보입니다. 그러나 역시 열띤 취재열기. 워낙 스페셜한 스페치알레니까. 차를 찍기가 쉽지 않아요. 박환용이도 열심히 찍고 있네요. 스웨이드 처리된 가죽에 빨간 스티치... 커스터마이즈도 아주 잘했네요. 실내는 조수석 콘솔박스가 없어지고... 약간 달라진 부분이 눈에 띄긴 합니다만... 역시 모델분들에게서 눈을 뗄 수는 없네요. 어, 저기 간만에 행사에 나온 유명인사 '까남'도 열심히 촬영을...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
전기차 쏘울EV를 시승했습니다(2)...기아차 설명 듣다보니 '답답해' 전기차 쏘울EV를 시승했습니다...라고 쓰고는 기아차 측의 설명만 적어봅니다. 언제나처럼 오늘도 친환경차에는 이기상 전무님이 환영사를 해주셨네요. 레이EV는 그렇지 않았지만 쏘울EV는 일반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반인 판매를 위해서는 환경부 보조금이 필수인데올해 보조금은 총 450대 한정이라고 하니 일반인 판매는 200대나 이뤄지면 많이 되는거겠죠. 보조금 없이 쏘울 EV를 4천만원대 중반 주고 살 사람이 과연 있을까. 단언컨데 없을겁니다. BMW i3를 보조금 없이 5천만원에 살 사람이 있을까. 단언컨데 많을겁니다. 현대차는 아직 게임의 규칙을 이해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쏘울이 얼마짜리 차인지 일반인들이 알고 있다는겁니다. 2천~3천만원짜리 차를 대체 누가 2천만원 더 주고 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