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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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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리 에어웨이브 1.5 고글, 고글도 HUD 시대? 처음엔 애플 스토어에서 웬 스키 고글을 파나 싶어서 황당했습니다. 스키시즌이 다가오니 애플이 벼라별걸 다 파는구나 했던거지요. 네, 제가 너무 무식했습니다. 아마 대부분 아셨을거고 저만 몰랐던 것 같은 불안감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그냥 고글이 아니더군요. 오클리가 만든 이 제품은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이 내장된 최첨단 고글이었습니다. 고글에 GPS, 나침반 등이 달려 있고 안에 작은 모니터가 있어서 달리는 중에도 자동차 속도계처럼현재 속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친구와 경쟁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넓은 스키장에서 친구를 찾는데도 도움이 되고, 심지어 달리면서 문자를 받을 수 있다는군요. 문자를 적을때는 좀 불편하겠지만요.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전화도 할 수 있을테지요. 헌팅 기능 같은게 장..
캡슐커피의 지존…네스프레소를 처음 써보니 여러분들 모두 아시다시피 시중에는 다양한 캡슐커피가 나와있지요. 많은 것을 선택하실 수 있는 행복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단 한개만 구입해야 하는 제 입장에선 종류가 너무 많아 오히려 대혼란입니다. 커피를 더 맛있게 만들어 먹기 위해 구입하는 건데디자인 보고 고를 수도 없고, 가격 싸다고 구입했다가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인스턴트보다 못하면 어쩌나 싶은 생각도 들고 여간 불안불안한게 아닙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많은 것을 선택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한 세개 사서 써보시면 좋겠습니다만 저는 매우 소심하니까요. 어떤 제품이 얼마나 팔리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만에누리닷컴의 인기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가장 인기가 많네요. 돌체구스토는 네스프레소와 비슷한 이미지에 낮은 가격을..
저는 티스토리에서 차단된 인물 ㅠㅠ 제가 존경하는 블로거분들이 여럿 계십니다만, 그 중 스케치북 다이어리라는 분은 정말 많이 존경합니다. 그런데 일면식도 없는 이분께서 블로그에서 갑자기 저에 대해 댓글을 남기시는 겁니다. '김한용이라는 사람은 좀 신뢰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뭐 이런 식의 댓글... 아 가슴이 아프다. 내가 그렇게 신뢰를 얻지 못했나. 다른 사람도 아닌 스케치북님께 이런 말을 듣게 되다니... ㅠㅠ 저도 모르게 지나치게 자동차 제조사 편을 들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실제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뉘앙스가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과 댓글을 남기려고 보니 갑자기 아주 기분 나쁜 투로 '귀하는 차단되었으므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라고 나오는겁니다. 아니 이 분이, 그렇게 안봤는데! 내 이름, 발빠..
블랙박스 뷰게라 VG-20s를 써보니…이 정도면 '신세경' "형하고 친한 분이 블랙박스 사업을 하는데, 대단한 물건을 내놨어" 이 말을 듣고, 처음엔 뭐 그저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거겠거니 했습니다. 이쪽 일을 하다보면 이런 얘기 하도 많이 듣거든요. "뷰게라라는 제품인데, 화질이나 성능이 기존 블랙박스와 비교도 안돼. 완전 신세경이야." 에이.. 블랙박스가 좋아봤자지.. '뷰게라'라니. 이름도 좀 이상하네... ...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사용해보고 나니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떨었는지 조금 알겠더라구요. 사실 블랙박스는 이제 필수품이라 할 만큼 널리 보급이 되고 있지요. 그런데 블랙박스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진게 너무 없어서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랙박스를 고를때는 크게 3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 주차모드 기록이 잘 되는가 - ..
깜짝 놀랄만한 쿼드콥터의 경기 능력 아시겠지만, 저도 쿼드콥터를 좀 날립니다. 그런데 간신히 띄우기 정도만 하고, 최근엔 대형사고를 칠뻔한 일까지 있어서 무서워서 못띄우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참 다양한 것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다 있네요. 쿼드콥터 위에 물잔을 올려놓으면 쏟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기도 했고,날개를 두개 잘라내도 잘 날아다닌다는 것도 발견됐고 빠르게 동작하면서 마치 인간이 하는것처럼 빠르고 정교하게 공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정말 놀라운 영상이니 꼭 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무엇에 쓰자는걸까요? 인간이 아닌 기계로 운동경기를 하면 뭐가 좋다는거죠? 이런 의견들이 당연히 있을겁니다. 그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주네요. 결국 인간이 잘 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겁니다. 내용은 영상..
애플의 새로운 유무선 공유기, '에어포트 타임캡슐'...지를지도 모르겠어요 애플이 내놓은 새로운 유무선 공유기. 아주 끝내주네요. 1) 에어포트 익스트림, 여기에 하드디스크가 내장된건 2) 에어포트 타임캡슐이라 불립니다. 에어포트 익스트림은 애플의 유무선 공유기구요. 타임캡슐이 장착된 에어포트 타임캡슐은 맥용 백업디스크로 자동으로! 백업하는거죠. 그냥 맥을 켜기만 하면 백업을 하니, 굳이 백업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고, 하드디스크가 깨져버리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실수로 파일 몇개를 삭제했더라도 언제고 원하는 시간으로 되돌릴 수 있게 됩니다. 이들이 특이한 이유는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국내에 판매되는 유무선 공유기중에 유일하게 802.11ac 라는 규격의 1300Mbps를 지원합니다. 802.11ac 규격의 공유기가 일부 나와있긴 합니다만, 아직 867Mbps나 433Mbp..
아이폰 새 광고…행복하지만 씁쓸한 광고 요즘 새로 시작한 아이폰 광고 시리즈가 눈길을 끕니다. 이전 애플 광고는 30초 정도에서 그쳤는데, 이번 아이폰 광고는 무려 1분이나 계속되니까요. 뭔가 마음이 급한건지, 예전의 애플이 아닌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전달하는 방식도 이전과는 좀 다르지요. 이전의 아이폰 광고는 매우 직접적이고 상품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기능 위주의 담백한 광고였다면 요즘 아이폰 광고는 기능보다는 분위기를 전달해주고 있는 느낌입니다. 내용은 별게 없이 그저 사람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여줍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시각화해서 보여줍니다. 모두 출연자일텐데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혹시 우리 일상을 몰래카메라로 찍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멘트는 이거죠. Every..
1990년, 한경 케텔(KETEL)에서 온 편지 한참만에 집을 정리하다 보니 이런게 나왔다. 당시는 최첨단의 사람들만 받는 편지였는데 이런거 알랑가 몰라. ^^ 잠이 안와 떠오르기 시작한 생각의 고리가 끊이지 않고 이어져 잠을 방해하는 악순환이 시작됐다. 잠이 안오는 김에 이 종이에 대해 떠올려보자면. 1990년은 내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던 해 였을 뿐 아니라, PC통신, 그러니까 코텔의 전신인 케텔과 피씨서브의 전신인 피씨밴이 한창 대중화 되던 때다. 요즘에 인터넷을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하이텔과 천리안의 전신이라고 해야 알 수 있으려나. '대중화'라고 해봐야 한 2000여명 가입했을때니 지금 인터넷 인구의 1만분의 1정도 되겠다. 서점에서 컴퓨터 코너에서 책을 읽는 사람을 보면 "저, PC통신 하시나요? 아이디는 어떻게 되시죠?" 이런 식으로 묻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