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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7000만~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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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최강자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조선닷컴 카리뷰는 오프로드 주행에 가장 뛰어난 차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를 선정했다. 카리뷰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수입 SUV 18개 모델을 비교시승했으며, 오프로드, 고속주행, 핸들링, 여성운전자, 존재감, 럭셔리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이 중 디스커버리3는 오프로드 성능이 가장 뛰어난 차였다. 이 차는 랜드로버를 대표하는 오프로더의 대명사로 험로 주파능력은 자타가 공인하는 것이었다. 직접 시승해보니 명성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 차는 상시 4륜구동이지만, 원하는 경우 전후륜 차축 고정이나 후륜 좌우 차축을 강제로 고정시켜 험로를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했다. 에어서스펜션을 적용해 차체를 14cm나 높일 수도 있도록 했다. 차체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은 경쟁차종에도 있..
투아렉 V10 TDI 인디비주얼 투아렉 V10 TDI 인디비주얼 모델은 국내에 30대 밖에 배정되지 않은 희귀한 모델로 1억 2천만원이 넘는 가격이 책정 되었다. 투아렉 V10은 5리터급 10기통 디젤 엔진을 달아 현존하는 모든 SUV중에 가장 뛰어난 토크를 가지고 있다. 차체는 포르쉐와 공동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카이엔과 상당히 유사한 실루엣과 기능을 가지고 있고 최근 새로 등장한 아우디의 Q7과도 흡사하다. 카이엔이나 Q7에 비해 캐릭터가 두드러지거나 날카롭지 않고 점잖기 때문에 럭셔리카를 타는 느낌으로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도록 했다는 느낌이다. 시트는 송아지 가죽에 나파 가죽을 더해 벤틀리 수준의 부드러움을 제공하는 등 기존 폭스바겐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호화 사양을 자랑한다. 인테리어 색상도 오렌지색과 회색의 고대비 인테리어, 마..
랜드로버 프리랜더2 시승기 초기 프리랜더는 랜드로버에서 처음 만든 모노코크바디 모델로 컴팩트하면서도 깜찍한 디자인으로 인해 1997년 데뷔해에 유럽 최고 베스트셀러가 된 후 5년간 그 자리를 유지한 모델. 이번에 시승한 프리랜더2는 기존의 프리랜더와 닮은 구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철저히 풀 체인지 된 모델이다. 우선 선대 모델에 비해 승차감이나 정숙성, 내외장 마무리감이 크게 향상되었다. 또 선대 모델이 도심에서나 탈 수 있는 차의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면, 이번엔 본격적인 4륜구동의 디자인과 기능을 한껏 불어넣어 상위 모델인 디스커버리와 경계를 허물어버린 느낌이다.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8.9초다. 232마력의 파워와 32.3kgm의 토크는 1900kg의 차체를 가볍에 밀어붙이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은 셈이다. 볼보와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