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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기술

자동변속기 연비가 무려 19.5km/l 나온다고?

프랑스 푸조(PEUGEOT)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새로운 전자제어 기어 시스템인 MCP와 1.6 HDi 엔진으로 19.5km/l의 연비를 실현한 '푸조 308 MCP'를 오는 7월 9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의 경우 1.6리터 엔진을 갖춘 디젤차로 국내 도입된 수입차 중 하이브리드차를 제외하면 가장 배기량이 낮은 차입니다. 1.6리터 디젤엔진은 110마력으로 약간 작은 엔진 힘을 갖고 있지만, 토크는 최대 24.5kg*m~26.5kg*m에 달하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 푸조 측 설명입니다.

여기에 높은 효율과 연비를 내는 MCP(Mechanical Compact Piloted)  변속기를 장착한 덕에 연비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 MCP 변속기는 수동변속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기어를 넣어주는 장비를 더한 방식입니다. 이른바 반자동 변속기가 되겠습니다.

이같은 변속방식은 연비와 동력 전달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다만 처음 다루는 운전자는 변속 충격이 크게 느껴지고, 정차시 중립에 기어가 들어가 클리핑(브레이크를 떼면 차가 앞으로 전진하는 현상)이 전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약간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일단 익숙해지면 메뉴얼 모드를 이용해 실제 메뉴얼 변속기를 조작하듯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스마트에 장착된 반자동변속기를 제 차에도 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수동 변속기에 건식 클러치를 이용하는 변속기로는 BMW M의 SMG 같은 것이 있고, 다임러AG 스마트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M3, 포르쉐, 폭스바겐의 DSG 같이 요즘 유행하는 DCT(듀얼클러치 변속기)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국내 최초로 19km를 넘는 괴물 연비를 낸다는 푸조 308 MCP는 내달 9일 한국에 공식 론칭됩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410만원이라고 하는군요. 일반적인 휘발유차에 비해 절반의 기름값이 들테니 한달 40만원을 기름값으로 내던 소비자라면 1년에 240만원, 3년간 720만원 정도를 뽑을 수 있겠군요. 흠! 괜찮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