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08 출시…SUV 연비가 무려 19.5km/l라니

푸조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5일 서울 성수동 사옥에서 푸조 최초의 컴팩트 SUV인 3008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한불모터스 측은 ‘푸조 3008’은 안전성, 운전성능, 연비 등을 모두 향상시킨 차량이며, 넓은 공간과 시야가 넓은 시트포지션 등 기본 역할에도 충실한 SUV라고 밝혔습니다.

‘푸조 3008’은 110마력 1.6리터 디젤엔진에 6단 전자제어 변속기 MCP(Mechanical Compact Piloted)와 조화를 이뤄 SUV 최고연비인 19.5㎞/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합니다.

이 차는 동급 최초로 전면유리에 정보를 표시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도 갖췄습니다. 여기에는 주행속도, 차간거리 경고, 크루즈 컨트롤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비게이션 정보 등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차간거리 경고 시스템은 일정속도로 주행시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경고를 표시하는 장비입니다.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마도 포드 토러스에 장착된 것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나 볼보의 시스템과 달리 저절로 정지가 되거나 브레이크 배력을 강화해주는 기능과 연계되지는 않습니다. 크루즈 컨트롤도 어댑티브 방식이 아닌 일반 방식입니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돼 주차 시엔 자동으로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고 출발 시 자동으로 해제됩니다. 요즘 필수적인 장비인 (특히 MCP 등 기계식 변속기라면 더욱 필수적인) 힐 어시스트, 후방 주차센서 등이 장착됩니다.

천장은 개방형이 아니지만 프레임 없이 대부분이 유리로 만들어져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개방은 안되지만, 이것이 더 넓은 공간이 보이기 때문에 더 좋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강화된 유럽 신차 충돌 테스트인 유로앤캡(EuroNCAP)에서 별 5개의 최고 등급을 받은만큼 안전성도 뛰어납니다.

푸조 3008의 국내 판매가격은 내비게이션을 포함해 385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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