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데이비슨 모여라" 한마디에 바이크 500대가 둥둥둥!

"할리데이비슨 모여라"

이 한마디로 얼마나 많은 바이크를 모을 수 있을까요?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지난 주말 할리데이비슨 바이크500대와 가족들까지 700여명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참가비가 없는 것도 아니고 15만원이 넘는 참가비를 내고도 기꺼이 참가했다고 하더라구요.

한국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의 모임인 ‘H.O.G.코리아챕터’가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 및 O2리조트 일대에서 ‘제12회 코리아내셔널 H.O.G.랠리’를 진행했다. 

이번 랠리에는 약 7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와 500여대의 할리데이비슨모터사이클이 참가했다. 특히 2일째인 15일에는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바이크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이색 이벤트를 벌였다. 태백시 측은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경찰차와 경찰관들을 동원해 시내 도로를 통제하는 등 행사를 도왔다.

이날 참가자들은 ‘코리아 바이크 스피드 페스티발’을 관람,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R1200 등 레이스용 바이크가 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관전했다.

기아차는 이번 랠리에 스폰서로 참가해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K5, K7, 스포티지R, 모하비 등을 전시하고 일부 차종의 시승행사를 개최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편, 1999년 ‘H.O.G.코리아챕터’ 창단 이후 매년 진행된 ‘H.O.G. 랠리’는 할리데이비슨을 소유하고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라이더들의 동호회 ‘H.O.G. 코리아 챕터’가 주최하고 할리데이비슨코리아(대표 이계웅)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모터사이클 축제다.

미국에서 1983년에 창설된 비영리적 동호회로 창설된 H.O.G.(H.O.G.-Harley Owners Group)는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의 모임으로 2010년 5월 현재 세계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창단한 H.O.G. 코리아 챕터도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 [화보] 할리데이비슨 HOG 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