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뉴 카이엔이 국내 출시됐습니다. 아시다시피 괴물같은 차라는 평가를 듣는 수퍼 SUV입니다.
가장 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는 500마력을 내구요.
과거 1세대 카이엔터보S는 550마력을 냈는데, 언젠간 터보S가 나올지는 모르겠군요.
어떤차냐면
바로 이 차입니다.
무시무시한 눈빛이 괴물이나 흡사 악마 같은 느낌이 들정도 아닌가요?
얼핏보기에도 절대 들어가선 안될것같은, 들어가는 순간 차가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데다 금방 고장날것 같은 땅을 마구 헤쳐나가고 있지요.
바퀴가 반쯤 잠기는 냇물을 헤쳐가고 있군요. 이 정도면 거의 자동차가 아니라 배 수준인데요.
등판능력이나 기울어진 길을 달리는 등력도 우수하죠.
거기에 온로드 주행 능력도 따를자가 없다고 하니. 참 대단합니다. 포르쉐도.
이 포르쉐 카이엔의 신모델이 드디어 한국에 왔습니다.
11일 포르쉐 공식수입원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요즘 한참 뜨고 있다는 남산 반얀트리에서 포르쉐 카이엔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사진에 보는 차는 포르쉐 양산차로는 처음 등장한 하이브리드차량인 '카이엔 S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카이엔의 최고봉인 '카이엔 터보'도 공개됐습니다. 이 차는 4.8리터 가솔린 엔진에 바이터보를 장착해 무려 500마력을 내는 차량입니다.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마이클베터 사장은 이 차들을 소개하면서 "SUV란 스포츠유틸리티비히클의 약자이니만큼 스포츠카 메이커인 포르쉐가 스포츠 비히클을 잘 만드는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흔히 "포르쉐가 SUV를 만드는건 어울리지 않는다"는 호사가들의 발언을 의식한 멘트겠지요.
물위에 유리로 무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차를 올렸는데요. 어휴 깨질까봐 무섭네요.
저 뒤에 서있는 마이클 베터 사장 표정도 재밌네요. ^^;;
이전에 비해 더 커져서 이미 상당한 크기가 됐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체는 오히려 더 작아보이게 디자인 됐습니다. 스포츠카 마니아들에게는 환호할 만한 일이고, SUV의 존재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에게는 감점요인이기도 할겁니다.
어느 부분을 떼놓고 보아도 카리스마가 상당합니다.
터보의 그릴은 마치 주변의 공기를 다 빨아들일듯 과격해 보입니다.
반면 각도에 따라선 포르쉐의 다른 모델들 처럼 날렵해 보이는 앞모양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는거죠.
휠은 빈공간이 많아서 스포티해 보이고, 경량인데다 방열에도 유리할 것같아 보이는군요.
붉은색 커다란 캘리퍼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캘리퍼가 포르쉐의 상징이기도 하구요.
물론 돈이 더 많다면 천만원이 넘는 옵션인 PCCB(포르쉐카본세라믹브레이크)를 달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캘리퍼가 이렇게 노란색이 되지요.
테일램프 부위는 마치 파나메라를 보는 듯 합니다.
이번 카이엔은 파나메라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듯합니다. 플랫폼도 상당히 비슷한 것 같구요.
무엇보다 이번 포르쉐에서 가장 큰 특징은 실내 공간이 넉넉해졌다는 점입니다.
기존 카이엔은 스포츠성능이 매우 우수한 반면, 실내는 굉장히 좁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덩치가 산만한 SUV의 실내가 좁다니 참 아이러니 한 일이지요.
카이엔은 뒷좌석이 좁아서 뒤에 앉으면 90도에 가까운 등받이에 차렷 자세로 앉아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선지 이번 카이엔은 뒷좌석이 앞뒤로 슬라이딩 될 정도로 신경을 썼군요.
3열이 없는 SUV의 2열이 이렇게 슬라이딩 되는건 본 적이 없는데, 특이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운전석 공간도 기존에 비해 수납공간이 많아지고 훨씬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상당부분이 파나메라와 비슷하게 디자인 돼 있네요. 기어노브 좌우로 따닥따닥 붙어있는 수많은 버튼들이며 크롬으로 둘러진 계기들이며...
키를 왼편에 꽂도록 만들어진 포르쉐의 특징도 그대로입니다.
뒷좌석에도 여러가지 버튼들이 늘어서 있었어요.
크로노그래프 스톱워치 대신 나침반을 장착했군요. 아날로그 나침반이면서도 세워져 있는채로 각도를 잘 보여주니 이상한 기분입니다. 하지만 디지털로 나침반을 돌려주는 기능이 내장돼 있는거지요.
헤드램프는 하나는 프로젝션 제논램프, 상향등은 일반 할로겐이네요.
코너링에 따라 헤드램프 각도가 꺾이고 속도에 따라 상향 정도가 바뀌는 엑티브헤드램프를 장착했습니다.
포르쉐의 특징인 5개 계기반 중 하나는 컬러 LCD 디스플레이입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기능을 내장하는데요. 심지어 내비게이션까지 내장되는군요. 계기반 안에 간략한 내비게이션이 장착되는것은 유럽차에선 흔한 일이지만, 이 처럼 자세한 그래픽이 나오는 건 처음 봤네요.
엔진은 4가지였습니다.
4.8리터 8기통 엔진만 해도 어마어마 한데요.
여기에 무려 터보를 장착한 엔진도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심지어
고급유만 넣어야 한다는 사실.
한번에 20만원은 들어갈 것 같군요.
그래서일까요.
포르쉐는 게다가 이번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놨습니다.
포르쉐를 타면서, 그것도 SUV를 타면서 연비를 생각하다니,이율배반적이죠. 정말 연비를 생각한다면 스포티하지 않은 브랜드의 소형차를 사야하는게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포르쉐는 반대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름값이 비싸지고, 환경 문제가 심각해져 스포츠카를 타기 힘들게 되더라도 문제 없이 즐길만한 스포츠카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인것 같습니다.
연료를 얼마나 절약했는지를 5분 평균 그래프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대치를 50%로 잡아놓은것을 보니 보통 50% 이상 연비개선은 어려운가봅니다.
E-POWER 버튼을 누르면 시속 60km까지는 엔진을 동작시키지 않고 배터리로만 주행합니다. 물론 급가속을 하거나 배터리가 일정 수준이하로 줄어들면 다시 엔진이 구동되구요. 도요타 하이브리드의 [EV모드]와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라고 하면 리튬전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차는 니켈메탈 전지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독일 포르쉐 부사장과 인터뷰를 했는데,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 글에서 좀 더 다뤄보겠습니다.
하이브리드다 보니 엔진은 V6엔진으로 비교적 작은 엔진이 장착됩니다. 엔진 주변으로 주황색 전선이 지나가는데 이것은 고압전류가 흐르는 선이기 때문에 손대면 안됩니다.
도요타에서 많이 보던 그림이 이곳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 놀랐습니다. 하이브리드 동작상태를 보여주는 아이콘입니다. 그림은 공회전 상황, 즉 엔진이 배터리를 충전시키고 있는 상황이지요. 배터리가 바퀴를 굴리거나, 엔진이 바퀴를 굴리는 경우 화살표가 바뀝니다.
이 또한 도요타와 거의 동일한 그림이죠.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게 맞긴 맞군요. 여러 업체들이 별다른 연구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든 셈이예요.
이날 선보인 디젤차량은 타이어를 트렁크 바닥에 수납하는게 아니라 이처럼 세워서 수납하게 돼 있네요.
포르쉐 '테큅먼트(테크니컬+이큅먼트;장비의 합성어)', 즉 옵션이라고 담당자가 설명하던데요. 그러면 타이어를 조금 더 낮게 둘 수 있도록 했으면 좋았을텐데, 저렇게 쌩뚱맞게 평평한 판 위에 올라서 있어요. 저 타이어가 있는 부분은 열리지도 않아요. 타이어 때문에 뒷좌석 의자는 약간 앞으로 슬라이딩 돼 있구요. 거 참, 아무리봐도 이상한 옵션인데요?
그래서 좋은거야? 아닌거야?
다른건 몰라도 강력한 엔진성능이 동급에서 가장 우수하고, 거기에 연비까지 우수하다는 것은 놀랍네요.
가격대도 나름 잘 정한 것 같습니다. 특히 디젤 모델의 경우 9990만원으로 정해졌는데, 가격만으로보면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있습니다. 물론 포르쉐는 옵션의 세부적인 항목까지 모두 더하거나 뺄 수 있기 때문에, 코리안 패키지라고는 해도 어떤게 포함되는지를 자세히 살펴봐야 할겁니다.
카이엔은 기존 카이엔이 그랬듯,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포르쉐의 국내 판매도 기존에 월 20대 남짓 팔던 것에서 지난달 기준 51대까지 팔고 있는데요. 신형 카이엔이 추가 되면서 그 판매 대수가 더 증가하는 것도 당연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오늘 선보인 카이엔들의 스펙입니다.
가장 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는 500마력을 내구요.
과거 1세대 카이엔터보S는 550마력을 냈는데, 언젠간 터보S가 나올지는 모르겠군요.
어떤차냐면
바로 이 차입니다.
무시무시한 눈빛이 괴물이나 흡사 악마 같은 느낌이 들정도 아닌가요?
얼핏보기에도 절대 들어가선 안될것같은, 들어가는 순간 차가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데다 금방 고장날것 같은 땅을 마구 헤쳐나가고 있지요.
바퀴가 반쯤 잠기는 냇물을 헤쳐가고 있군요. 이 정도면 거의 자동차가 아니라 배 수준인데요.
등판능력이나 기울어진 길을 달리는 등력도 우수하죠.
거기에 온로드 주행 능력도 따를자가 없다고 하니. 참 대단합니다. 포르쉐도.
이 포르쉐 카이엔의 신모델이 드디어 한국에 왔습니다.
11일 포르쉐 공식수입원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요즘 한참 뜨고 있다는 남산 반얀트리에서 포르쉐 카이엔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사진에 보는 차는 포르쉐 양산차로는 처음 등장한 하이브리드차량인 '카이엔 S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카이엔의 최고봉인 '카이엔 터보'도 공개됐습니다. 이 차는 4.8리터 가솔린 엔진에 바이터보를 장착해 무려 500마력을 내는 차량입니다.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마이클베터 사장은 이 차들을 소개하면서 "SUV란 스포츠유틸리티비히클의 약자이니만큼 스포츠카 메이커인 포르쉐가 스포츠 비히클을 잘 만드는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흔히 "포르쉐가 SUV를 만드는건 어울리지 않는다"는 호사가들의 발언을 의식한 멘트겠지요.
물위에 유리로 무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차를 올렸는데요. 어휴 깨질까봐 무섭네요.
저 뒤에 서있는 마이클 베터 사장 표정도 재밌네요. ^^;;
이전에 비해 더 커져서 이미 상당한 크기가 됐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체는 오히려 더 작아보이게 디자인 됐습니다. 스포츠카 마니아들에게는 환호할 만한 일이고, SUV의 존재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에게는 감점요인이기도 할겁니다.
어느 부분을 떼놓고 보아도 카리스마가 상당합니다.
터보의 그릴은 마치 주변의 공기를 다 빨아들일듯 과격해 보입니다.
반면 각도에 따라선 포르쉐의 다른 모델들 처럼 날렵해 보이는 앞모양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는거죠.
휠은 빈공간이 많아서 스포티해 보이고, 경량인데다 방열에도 유리할 것같아 보이는군요.
붉은색 커다란 캘리퍼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캘리퍼가 포르쉐의 상징이기도 하구요.
물론 돈이 더 많다면 천만원이 넘는 옵션인 PCCB(포르쉐카본세라믹브레이크)를 달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캘리퍼가 이렇게 노란색이 되지요.
테일램프 부위는 마치 파나메라를 보는 듯 합니다.
이번 카이엔은 파나메라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듯합니다. 플랫폼도 상당히 비슷한 것 같구요.
무엇보다 이번 포르쉐에서 가장 큰 특징은 실내 공간이 넉넉해졌다는 점입니다.
기존 카이엔은 스포츠성능이 매우 우수한 반면, 실내는 굉장히 좁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덩치가 산만한 SUV의 실내가 좁다니 참 아이러니 한 일이지요.
카이엔은 뒷좌석이 좁아서 뒤에 앉으면 90도에 가까운 등받이에 차렷 자세로 앉아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선지 이번 카이엔은 뒷좌석이 앞뒤로 슬라이딩 될 정도로 신경을 썼군요.
3열이 없는 SUV의 2열이 이렇게 슬라이딩 되는건 본 적이 없는데, 특이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운전석 공간도 기존에 비해 수납공간이 많아지고 훨씬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상당부분이 파나메라와 비슷하게 디자인 돼 있네요. 기어노브 좌우로 따닥따닥 붙어있는 수많은 버튼들이며 크롬으로 둘러진 계기들이며...
키를 왼편에 꽂도록 만들어진 포르쉐의 특징도 그대로입니다.
뒷좌석에도 여러가지 버튼들이 늘어서 있었어요.
크로노그래프 스톱워치 대신 나침반을 장착했군요. 아날로그 나침반이면서도 세워져 있는채로 각도를 잘 보여주니 이상한 기분입니다. 하지만 디지털로 나침반을 돌려주는 기능이 내장돼 있는거지요.
헤드램프는 하나는 프로젝션 제논램프, 상향등은 일반 할로겐이네요.
코너링에 따라 헤드램프 각도가 꺾이고 속도에 따라 상향 정도가 바뀌는 엑티브헤드램프를 장착했습니다.
포르쉐의 특징인 5개 계기반 중 하나는 컬러 LCD 디스플레이입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기능을 내장하는데요. 심지어 내비게이션까지 내장되는군요. 계기반 안에 간략한 내비게이션이 장착되는것은 유럽차에선 흔한 일이지만, 이 처럼 자세한 그래픽이 나오는 건 처음 봤네요.
엔진은 4가지였습니다.
4.8리터 8기통 엔진만 해도 어마어마 한데요.
여기에 무려 터보를 장착한 엔진도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심지어
고급유만 넣어야 한다는 사실.
한번에 20만원은 들어갈 것 같군요.
그래서일까요.
포르쉐는 게다가 이번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놨습니다.
포르쉐를 타면서, 그것도 SUV를 타면서 연비를 생각하다니,이율배반적이죠. 정말 연비를 생각한다면 스포티하지 않은 브랜드의 소형차를 사야하는게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포르쉐는 반대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름값이 비싸지고, 환경 문제가 심각해져 스포츠카를 타기 힘들게 되더라도 문제 없이 즐길만한 스포츠카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인것 같습니다.
연료를 얼마나 절약했는지를 5분 평균 그래프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대치를 50%로 잡아놓은것을 보니 보통 50% 이상 연비개선은 어려운가봅니다.
E-POWER 버튼을 누르면 시속 60km까지는 엔진을 동작시키지 않고 배터리로만 주행합니다. 물론 급가속을 하거나 배터리가 일정 수준이하로 줄어들면 다시 엔진이 구동되구요. 도요타 하이브리드의 [EV모드]와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라고 하면 리튬전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차는 니켈메탈 전지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독일 포르쉐 부사장과 인터뷰를 했는데,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 글에서 좀 더 다뤄보겠습니다.
하이브리드다 보니 엔진은 V6엔진으로 비교적 작은 엔진이 장착됩니다. 엔진 주변으로 주황색 전선이 지나가는데 이것은 고압전류가 흐르는 선이기 때문에 손대면 안됩니다.
도요타에서 많이 보던 그림이 이곳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 놀랐습니다. 하이브리드 동작상태를 보여주는 아이콘입니다. 그림은 공회전 상황, 즉 엔진이 배터리를 충전시키고 있는 상황이지요. 배터리가 바퀴를 굴리거나, 엔진이 바퀴를 굴리는 경우 화살표가 바뀝니다.
이 또한 도요타와 거의 동일한 그림이죠.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게 맞긴 맞군요. 여러 업체들이 별다른 연구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든 셈이예요.
이날 선보인 디젤차량은 타이어를 트렁크 바닥에 수납하는게 아니라 이처럼 세워서 수납하게 돼 있네요.
포르쉐 '테큅먼트(테크니컬+이큅먼트;장비의 합성어)', 즉 옵션이라고 담당자가 설명하던데요. 그러면 타이어를 조금 더 낮게 둘 수 있도록 했으면 좋았을텐데, 저렇게 쌩뚱맞게 평평한 판 위에 올라서 있어요. 저 타이어가 있는 부분은 열리지도 않아요. 타이어 때문에 뒷좌석 의자는 약간 앞으로 슬라이딩 돼 있구요. 거 참, 아무리봐도 이상한 옵션인데요?
그래서 좋은거야? 아닌거야?
다른건 몰라도 강력한 엔진성능이 동급에서 가장 우수하고, 거기에 연비까지 우수하다는 것은 놀랍네요.
가격대도 나름 잘 정한 것 같습니다. 특히 디젤 모델의 경우 9990만원으로 정해졌는데, 가격만으로보면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있습니다. 물론 포르쉐는 옵션의 세부적인 항목까지 모두 더하거나 뺄 수 있기 때문에, 코리안 패키지라고는 해도 어떤게 포함되는지를 자세히 살펴봐야 할겁니다.
카이엔은 기존 카이엔이 그랬듯,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포르쉐의 국내 판매도 기존에 월 20대 남짓 팔던 것에서 지난달 기준 51대까지 팔고 있는데요. 신형 카이엔이 추가 되면서 그 판매 대수가 더 증가하는 것도 당연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오늘 선보인 카이엔들의 스펙입니다.
괄호안은 코리안패키지(한국형옵션) 추가시 가격입니다. 연비는 모두 한국 테스트 결과가 아니라 유럽기준입니다.
카이엔 Cayenne 88,500,000원 (105,900,000원)
배기량 3.6-litre V6, 300 마력(220 kW); 6단 수동 기어 박스,
8단 팁트로닉 S 자동 변속기(선택 사양);
액티브 4륜 구동 장착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PTM);
0 – 100 km/h 가속 시간 7.5 초
(팁트로닉 S 자동 변속기의 경우 7.8초);
최대 속력 230 km/h
연비 10.1km/l
자동 연비 8.9km/l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제공한 것인데, 이 부분이 좀 이상하네요. 자동이 더 적게 나오다니)
카이엔 디젤 Cayenne Diesel 87,000,000원 (99,900,000원)
배기량 3.0-litre V6, 240 마력(176 kW);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퍼머넌트 4륜 구동 장착 PTM;
0 – 100 km/h 가속 시간 7.8 초;
최대 속력 218 km/h
연비 13.5km/l
카이엔 S Cayenne S 107,600,000원 (136,900,000원)
배기량 4.8-litre V8, 400 마력(294 kW);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액티브 4륜 구동 장착 PTM;
0 – 100 km/h 가속 시간 5.9 초;
최대 속력 258 km/h
연비 9.5km/l
카이엔 S 하이브리드 Cayenne S Hybrid 120,500,000원 (149,900,000원)
배기량 병렬 풀 하이브리드 3.0-litre 수퍼차지드 V6와 동기식 전기 모터,
전체 시스템 출력 380 마력 (279 kW);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상시 4륜 구동 장착 PTM;
0 – 100 km/h 가속 시간 6.5 초;
최대 속력 242 km/h
연비 12.2km/l
CO2 배출 비율 193 g/km.
카이엔 터보 Cayenne Turbo 158,000,000원 (179,900,000원)
배기량 4.8-litre 바이터보 -V8, 500 마력 (368 kW);
8단 Tiptronic S 변속기; 액티브 4륜 구동 장착 PTM;
0 – 100 km/h 가속 시간 4.7 초;
최대 속력 278 km/h
연비 8.7km/l
카이엔 Cayenne 88,500,000원 (105,900,000원)
배기량 3.6-litre V6, 300 마력(220 kW); 6단 수동 기어 박스,
8단 팁트로닉 S 자동 변속기(선택 사양);
액티브 4륜 구동 장착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PTM);
0 – 100 km/h 가속 시간 7.5 초
(팁트로닉 S 자동 변속기의 경우 7.8초);
최대 속력 230 km/h
연비 10.1km/l
자동 연비 8.9km/l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제공한 것인데, 이 부분이 좀 이상하네요. 자동이 더 적게 나오다니)
카이엔 디젤 Cayenne Diesel 87,000,000원 (99,900,000원)
배기량 3.0-litre V6, 240 마력(176 kW);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퍼머넌트 4륜 구동 장착 PTM;
0 – 100 km/h 가속 시간 7.8 초;
최대 속력 218 km/h
연비 13.5km/l
카이엔 S Cayenne S 107,600,000원 (136,900,000원)
배기량 4.8-litre V8, 400 마력(294 kW);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액티브 4륜 구동 장착 PTM;
0 – 100 km/h 가속 시간 5.9 초;
최대 속력 258 km/h
연비 9.5km/l
카이엔 S 하이브리드 Cayenne S Hybrid 120,500,000원 (149,900,000원)
배기량 병렬 풀 하이브리드 3.0-litre 수퍼차지드 V6와 동기식 전기 모터,
전체 시스템 출력 380 마력 (279 kW);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상시 4륜 구동 장착 PTM;
0 – 100 km/h 가속 시간 6.5 초;
최대 속력 242 km/h
연비 12.2km/l
CO2 배출 비율 193 g/km.
카이엔 터보 Cayenne Turbo 158,000,000원 (179,900,000원)
배기량 4.8-litre 바이터보 -V8, 500 마력 (368 kW);
8단 Tiptronic S 변속기; 액티브 4륜 구동 장착 PTM;
0 – 100 km/h 가속 시간 4.7 초;
최대 속력 278 km/h
연비 8.7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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